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새만금 잼버리 코로나 19 확진자 70명…어제 42명 무더기 확진 ‘확산세 우려’

헤럴드경제 황성철
원문보기

새만금 잼버리 코로나 19 확진자 70명…어제 42명 무더기 확진 ‘확산세 우려’

서울맑음 / -3.9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4일 전북 부안군 잼벼리 야영장 내 텐트 그늘에 모여있다.[연합]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4일 전북 부안군 잼벼리 야영장 내 텐트 그늘에 모여있다.[연합]


[헤럴드경제(부안)=황성철 기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장에서 총 7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생존 체험'이라는 비판이 나온 가운데 야영장 내 코로나19까지 확산세를 보여 조직위원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야영장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0명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64명은 생활시설에 입소했고 5명은 귀가했으며, 확진자는 외국인 65명, 내국인 5명이다.

특히 4일에는 외국인 42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야영장 내 확산이 우려된다.

한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생존 체험’이라는 비판이 거센 와중에 야영장 내 코로나19까지 확산세를 보여 조직위원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전북도는 “야영장 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임시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며 “유증상자 발생 시 즉각 검사하고 확진자는 임시생활시설로 이송해 관리하거나 귀가 조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hwan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