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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1번 김하성 · 7번 최지만…2번째 코리안 빅리거 야수 동반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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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2)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3년 샌디에이고 최고 선수'로 꼽히는 김하성(27)은 예상대로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합니다.

김하성이 1번 타자 2루수, 최지만은 7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인 야수가 같은 팀에서 동반 선발 출전하는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예약했습니다.

최지만은 지난 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됐습니다.

피츠버그에서 배지환과 함께 뛰던 최지만은 샌디에이고에서는 김하성과 동료가 됐습니다.

최지만은 올해 4월 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배지환과 함께 선발 출전해 메이저리그 최초의 '한국인 타자 동반 선발 출전' 기록을 세웠습니다.

최지만과 배지환은 피츠버그에서 총 5경기에 함께 선발 출전했습니다.

'두 번째 사례'도 최지만이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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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지만이 샌디에이고가 바라는 '장타력'을 과시하면, 김하성과 최지만이 동반 선발 출전하는 경기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인스타그램 캡처, AP,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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