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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이스타항공, 6호기 도입… 차세대 신기종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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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이 6호기(HL8542) 도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6호기(HL8542)는 지난 2일 프랑스 툴루즈프랑카잘공항을 출발해 카자흐스탄 누르술탄나자르바예브공항을 경유, 전날 오후 7시 최종 목적지인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6호기는 국내선 증편에 투입된 후 9월 2일 김포~타이베이(송산)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에 투입된다.

조선비즈

6호기(HL8542) 도입을 기념해 이스타항공 임직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스타항공 제공



6호기(HL8542) 도입으로 이스타항공은 4호기(HL8541)에 이어 두 번째 차세대 항공기(B737-8)를 확보하게 됐다.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인 B737-8은 최대 운항거리가 6570km로, 기존 B737-800보다 약 1140km 길다. B737-800과 조작 방식과 시스템이 유사해 효율적인 운항 및 정비 운용이 가능하다. 연료 효율이 15% 이상 개선되었고 탄소 배출량도 적어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받는다.

이스타항공이 올해 추가로 도입 예정인 7, 8호기 또한 B737-8이다. 이스타항공은 연말까지 신기종을 4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신기종 도입 시 좌석 규모를 189석으로 기존 보유기들과 같이 구성해 효율성을 높인다.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Boeing Sky Interior)를 적용해 유선형 디자인의 천장과 선반으로 기내 공간 효율을 높인다. 또한, 경량형 좌석을 장착해 좌석 간 공간을 확보하고 탑승객의 편의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윤예원 기자(yewon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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