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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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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광주교육청, '허위 미투 피해' 교사 미납 급여 지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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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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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스쿨 미투 무혐의' 교사의 편지를 공개한지 일주일 만에 광주교육청이 해당 교원의 미납 급여 지급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광주 허위미투 피해 선생님 미납급여 지급 결정. 작은 승리를 쌓아삽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기쁜 소식 보고드린다. 광주교육청에서 광주 D여고 허위미투 피해 교사의 미지급 급여를 즉시 조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이틀전 두번째 기자회견을 한 지 2시간여 만에 선생님께 온 연락이다. 다음주 중에 광주교육감과 선생님의 면담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적었다.

이어 "만시지탄이다. 근심 가득하던 선생님께서 모처럼 웃음을 보이셨다"며 '저로서는 조금이나마 정치의 쓸모를 입증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허 의원은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교육청 차원의 사죄와 배상, 그리고 책임규명으로까지 나아가야 한다"며 "국가가 국민의 삶을 초토화시키는데 일조했다면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합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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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사진=허은아 의원실)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지치지않고 끝까지 하겠다. 국민의힘의 서진정책이 허언이 아님을 증명하겠다. '왜 굳이 국힘(국민의힘) 의원에게 연락했냐'는 주변의 비난에도 끝까지 저를 믿고 함께해주신 선생님께 거듭 고맙다'고 했다.

허 의원은 지난달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스쿨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소명 기회도 얻지 못한 채 직위 해제되고, 교육청과 교원단체로부터 어떤 지원도 받지 못한 채 홀로 법정싸움을 했던 한 여고 교사의 편지를 공개했다.

허 의원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무혐의 처분을 받는 등 법정싸움에서 승리했지만 급여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 교사는 야당과 진보 성향 교원단체의 문을 두드렸지만 외면 받자 허 의원에게 편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허 의원은 당시 "문제는 학생들의 일방적 진술만으로 교사가 범죄자처럼 취급받을 때 교육당국 누구하나 나선 이가 없었다는 점"이라며 "광주교육청은 하루빨리 관리감독 기관으로서 급여반환 문제부터 해결하기 바란다. 교권을 말할 최소한의 자격을 갖추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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