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스포츠계 샛별·유망주 소식

‘플럿코 3일 선수단 복귀’ LG 선발진 일주일 후에는 만원, 유망주 기회도 제한된다[SS잠실in]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LG 트윈스 플럿코가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 5회말 1사 KT 김상수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낸 유격수 오지환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하고 있다. 2023. 7. 25.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선수단에서 제외됐던 아담 플럿코가 오는 3일 복귀한다. 플럿코는 복귀 후 8일 광주 KIA전 선발 등판을 준비한다. 이로써 다음 주부터는 선발진이 가득차는 LG다.

LG 염경엽 감독은 2일 잠실 키움전을 앞두고 플럿코 복귀 시점에 관한 질문에 “내일부터 나와서 훈련한다. 금요일 선발 등판도 가능할 수 있는데 그동안 훈련을 못 한 만큼 무리시키지 않기로 했다. 계획대로 다음 주 화요일에 선발 등판한다”고 답했다.

애초 플럿코는 지난달 30일 잠실 두산전에 등판할 계획이었다. 지난달 25일 수원 KT전을 소화한 후 주 2회 등판 일정이었는데 감기몸살로 선수단에서 이탈했고 이후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으면서 약 일주일 만에 선수단으로 돌아오게 됐다.

LG는 플럿코가 로테이션을 도는 다음 주부터 선발진 네 자리가 확정된다. 플럿코~켈리~최원태~임찬규까지 4선발을 이루고 나머지 선발 한 자리를 두고 경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이번 주 선발 등판하는 이정용과 이지강, 그리고 다음 주 1군 복귀 예정인 김윤식이 5선발 후보군이다.

스포츠서울

LG 트윈스 이정용이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3. 7. 2.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염 감독은 “이번 주 이정용과 이지강의 선발 등판 모습을 보고 다음 주 선발 등판할 투수와 롱릴리프로 갈 투수를 결정한 것”이라며 “윤식이가 돌아온 후에는 더 이상 선발진 빈자리가 없을 것이다. (이)민호도 실전에 돌입했는데 민호는 투구 수를 다 채워도 바로 1군에 올라온다고 할 수 없다. 월요일 경기가 생기는 등 변수가 있어야 1군에서 선발 등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회는 충분히 받았다. 김윤식과 이민호 모두 전반기에 각각 11경기와 5경기 1군에서 선발 등판했다. 둘 다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2군으로 내려갔고 복귀까지 두 달의 시간적 여유도 얻었다. 하지만 그사이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최원태가 합류하면서 선발진 빈 자리가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김윤식이 성공적으로 복귀할 경우 1군 등판 시점을 장담할 수 없게 되는 이민호다.

스포츠서울

3-1트레이드로 키움에서 LG로 전격 이적한 최원태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3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동료들을 만나 인사를 나눈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3.08.01.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이정용이다. 전날 1.1이닝 세이브를 올린 고우석은 이날도 대기한다.

염 감독은 고우석의 멀티이닝 소화에 대해 “전반기에 많이 나오지 않을 것을 참고했다. 그래도 줄여야 한다. 일주일에 한 번, 많아야 일주일에 두 번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bng7@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