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평균 54명, 2월 1일 평균 28명보다 92.8%증가
정부 코로나 방역 정책 완화…여름 휴가철 등 원인 분석
제천시보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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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지역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일 제천시보건소는 현재 제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일 기준 8만487명으로 하루 평균 확진자수는 올해 2월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4월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월의 경우 일평균 54명으로 이는 2월 일평균 28명보다 92.8%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코로나19 재 확산세는 정부의 코로나 방역 정책 완화와 여름 휴가철에 따른 사회적 접촉 증가,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환기감소가 요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에따라 제천시보건소는 지역내 코로나19 확진가 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 홍보에 나섰다.
시는 △아프면 쉬는 문화 조성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주기적인 실내 환기(일 3회, 10분 이상)·소독 등의 방역수칙을 당부했다.
특히 중증화 위험이 있는 면역 저하자, 만 60세이상 고령자 등의 백신 접종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제천시는 현재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 5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먹는 치료제 처방, 확진자 대면진료 등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총 31개소다.
보건소 관계자는 "방역 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확진자 수가 늘면서, 코로나로 인한 기저질환자나 고령자의 중증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위험군일 경우 반드시 코로나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확진 시 치료제 복용 등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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