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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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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 로비 '바비', 개봉 10일 만에 전세계 7억 달러 벌었다[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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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영화 '바비'가 개봉 10일 만에 글로벌 흥행 수익 7억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이번주 10억 달러 돌파라는 대기록을 목전에 두고 있다.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와 화려한 볼거리, 탄탄한 작품성을 앞세워 글로벌 장기 흥행을 예고한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 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워너브러더스 역사상 프랜차이즈 영화를 제외하고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던 '바비'가 개봉 10일 만에 글로벌 흥행 수익 7억 7800만 달러(한화 약 9980억 원)를 기록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로써 '바비'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에 이어 올해 4번째로 높은 흥행 수익을 달성해 더욱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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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바비'의 폭발적인 흥행 속도를 봤을 때 이번주에 글로벌 흥행 수익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836억 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여성 감독 단독 연출 작품 최초로 10억 달러 돌파라는 또 하나의 진기록을 세울 예정이다.

'바비'는 해외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프레시 인증 마크를 획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북미에서 같은 날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를 넘고 북미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날에만 총 7080만 달러(한화 약 912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또한 개봉 2주 차에 들어선 현재까지도 식지 않는 흥행력을 선보이며 2023년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작품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바비'가 써 내려갈 흥행 역사에 귀추가 주목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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