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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진정한 자산"…이강인, 방한 앞두고 '가치 급등'→"많은 아시아팬 확보+열풍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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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방한을 앞두고 훈련에 복귀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린 가운데, 그의 브랜드 가치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가 쏟아졌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PSG는 아시아에서 브랜드 가치를 상승하기 위해 이강인에게 기대한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2022/23 시즌 마요르카에서의 엄청난 활약으로 PSG 유니폼을 입으며 프랑스 무대에 입성했다. PSG는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직접 이강인 영입에 나설 만큼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고, 이강인 영입과 동시에 한국어 SNS 계정까지 만들며 한국 팬들과의 접전도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PSG가 진행하는 훈련과 공식 일정 사진에서도 이강인의 모습이 빠지지 않고 등장해, PSG가 이강인에게 갖는 기대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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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C 스포츠는 "PSG는 일본에서 프리시즌을 마친 후에 한국으로 향한다. 아시아 시장에서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한 PSG의 중요한 단계다. 그런 면에서 이강인 영입은 진짜 자산이다"라며 이강인의 가치를 평가했다.

이어 "이강인의 등장은 강력한 주장이다. 아시아 시장을 정복하고자 하는 PSG는 분명히 인기가 많은 네이마르와 같은 선수에 의존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소식에 따르면 이강인 영입은 한국과 아시아 시장을 유혹하기 위한 중요한 주장이기도 하다. 이강인은 PSG가 한국과 아시아 모든 곳에서 발전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라며 이강인의 영입이 PSG의 아시아 시장 진출에 가장 큰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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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강인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PSG의 이번 아시아 투어 최고의 인기 스타로 꼽히며, 아시아 시장 개척을 노리는 PSG의 기대에 크게 부응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PSG토크'는 29일 "이강인이 PSG 일본투어 인기 선수다"라고 보도했다. PSG토크는 "PSG 미드필더 이강인은 PSG 입단 이후 스타 자리에 올랐다. 그는 이번 여름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까지 향하는 아시아 투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강인은 네이마르와 브로맨스가 싹트는 가운데, 이제 네이마르보다 더 많은 유니폼을 팔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라고 이강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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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RMC 스포츠 소속 유력 기자 파브리스 호킨스의 보도를 인용하며 "파브리스 호킨스는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일본 투어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PSG 스타라고 전했다. 현재 매장에서 가장 많은 유니폼이 팔린 선수로도 이강인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네이마르와 마르퀴뇨스가 그 뒤를 잇고 있다"라며 이강인의 유니폼 판매량이 슈퍼스타 네이마르와 PSG 주장 마르퀴뇨스를 제친 팀 내 1위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리그1에서 성공한다면 그의 인기는 더 도야할 것이다. 그는 성공을 위한 모든 도구를 갖추고 있으며, 이것이 PSG가 그를 데려온 이유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이강인을 성공의 자리에 올려놓을 것이다. 그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은 이강인에게 달렸다"라며 이강인이 스타로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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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인기는 유니폼 판매량뿐만 아니라, PSG가 공개한 이강인과 일본 팬들의 모습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PSG의 일본 공식 계정인 'PSG JAPAN'은 지난 23일 "이강인 도착"이라는 제목으로 이강인의 일본 공항 도착 당시 팬 서비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이강인이 일본 팬들을 위해 팬 서비스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강인은 공항 입구 근처에 나와 있는 팬들을 보자, 곧바로 캐리어를 끌고 다가가 유니폼과 종이 등에 사인을 해줬다.

일본 팬들은 '이강인'이라며 이름을 크게 외치기도 했고, 사인을 받기 위해 이강인이 선 자리에 많은 사람이 몰려들어 팔을 뻗기도 했다. 일본 내에서도 이강인을 향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프랑스 매체 'VIPSG'는 당시 영상을 전하며 "이강인은 PSG의 새로운 스타다. 이강인은 일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가 PSG 비행기에서 내리자 많은 팬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이강인의 인기를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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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강인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아시아 투어 경기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22일 PSG 훈련구장인 프랑스 파리 외곽 포아시에 위치한 '캠퍼스 PSG'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프리시즌 첫 번째 친선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43분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 아웃됐다.

이후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개인 훈련과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데 그쳤으며, 최근에서야 팀 훈련에 일부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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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현지에서는 이강인이 팀 훈련에 복구한 소식이 전해지자, 그가 전북과의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점쳤다.

프랑스 매체 파리팀은 "이강인은 이번 주 희소식과 함께 도쿄에 도착했다. 그는 엔리케 감독과 코치진이 주최한 훈련의 참가할 수 있었다. 이번 훈련 참여는 시즌 준비를 앞둔 선수에게 고무적인 신호다. 이강인은 조국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경기를 염두에 뒀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부상 복귀 소식을 전했다.

PSG의 향후 아시아 시장 진출 정책에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할 이강인이 경기력적인 측면에서도 복귀를 앞두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 가운데, 오는 3일 부산에서 전북을 상대로 출전한다면 PSG에 대한 한국 팬들의 애정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사진=AFP/연합뉴스, PSG 공식 홈페이지, PSG 공식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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