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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시간 9시간' PSG, '음바페 대체자' 영입 착수, '이강인 경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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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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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우스만 뎀벨레 영입에 착수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간) "뎀벨레가 바르셀로나 측에 PSG와 협상을 진행하기 위한 공식적인 허가를 요청했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다만 9시간 내로 5,000만 유로(약 705억 원)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킬 수 없다는 느낌이 여전하다. 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추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과 7시간 시차가 나는 스페인에서 'H-hour'이 시작됐다는 의미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7년 도르트문트에서 두각을 드러낸 뎀벨레를 영입했다. 독일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한 뎀벨레를 위해 투자한 금액은 무려 1억 4,000만 유로(약 1,973억 원). 적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엄청난 잠재성을 지닌 만큼 빅딜이 성사됐다.

캄프 누에 입성한 뎀벨레는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좀처럼 부응하지 못했다.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온전히 시즌을 소화한 적이 없다. 설상가상 재계약에 시큰둥한 태도까지 보이면서 바르셀로나와 뎀벨레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달았다.

그랬던 뎀벨레가 조금씩 부활하고 있다. 2021-22시즌 후반기 맹활약으로 2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2022-23시즌에도 출전마다 임팩트 있는 활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뎀벨레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14-12)'를 기록했다.

평소보다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여름 이적시장. 뎀벨레가 조국 프랑스 명문 PSG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인터 마이애미로 떠난 리오넬 메시와 계약 연장을 거부한 킬리안 음바페를 대신해 합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스페인 복수 매체에 따르면 뎀벨레는 스페인 현지 기준 7월 31일까지 활성화시킬 수 있는 5,000만 유로 바이아웃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로마노는 9시간 밖에 남지 않은 지금 PSG와 뎀벨레가 복잡한 계약을 마무리하긴 쉽지 않을 거라 전망했다. 만약 PSG행이 결정될 경우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강인과 주전 경쟁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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