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30일 방송
사진 제공=SBS '미운 우리 새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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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유준상이 큰 아들이 곧 군대를 간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스페셜 MC로 배우 이상이가 출연했으며, 막내 김건우의 첫 뮤지컬을 응원하기 위해 김희철과 딘딘이 공연장을 찾은 이야기가 담겼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영된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 가구 평균 9.5%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3%까지 올랐다.
이날 스페셜 MC로 이상이가 등장하자 신동엽은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그런데 리더십도 가졌다고 하더라"라며 "학창 시절에 전교 회장도 했었고, 대학 때는 과대표를 했었다"라고 이상이의 이력을 언급했다. 이상이는 "당시엔 조금 나댔던 것 같다, 대학교 들어갈 때도 나랑 동기인 애들이 누굴까 궁금해서 연락하기도 했다"라며 "감투 욕심이 있었나보다, 이제는 아예 없다"라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전설의 한예종 10학번'이라 불리는 김고은, 박소담, 안은진, 김성철을 언급했다. 아직도 서로 친하냐는 물음에 이상이는 "얼마 전에 성철이랑 자전거도 타고, 고은이랑 밥도 먹고, 소담이랑 문자도 했다"라며 "요즘 10학번 동기들이 활동을 많이 해서 자주 불러주시지 않나 싶다"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딘딘과 김희철은 막내 김건우의 뮤지컬 첫 공연을 응원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 딘딘과 김희철은 김건우를 위해 준비한 빨간 팬티 케이크로 축하 파티를 열었고, 유준상, 오만석, 고창석과도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유준상은 김건우와 23살 차이지만 극 중 친구 사이로 등장한다고 전했다. 유준상은 "건우는 와이프 홍은희와 촬영을 같이 했다, 건우가 우리 와이프를 담그는 거였다"라며 "난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정작 본인은 기억을 못하더라"라고 뜻밖의 인연을 언급했다.
김희철은 고창석에게 "형이 맏형이냐"라고 물었고, 고창석은 "준상이형이 맏형이다"라고 말했다. 유준상은 1969년생으로, 1970년생인 고창석보다 한 살 형이었다. 유준상은 "큰 아이는 지금 스무 살이다, 곧 군대를 간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배우들과 함께 마법의 고민 해결책 게임을 진행했다. 고창석은 "살을 빼는 게 좋을까?"라고 질문했고, 해결책은 "현실적으로 판단해라"고 답을 내 웃음을 유발했다. 유준상은 "내가 80살까지 뮤지컬을 하고 싶은데 할 수 있을까? 꿈"이라고 고민을 말했고, 책은 "기꺼이 경험하라"고 답해 감탄을 안겼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5분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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