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박지성 후배' 데파이 "이강인? PSG 이적만 보더라도 아주 대단한 선수" [현장인터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박지성의 후배이자 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멤피스 데파이(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최근 PSG로 이적한 이강인에 대해 평가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멤피스 데파이, 야닉 카라스코의 연속골에 힘입어 후벵 디아스에게 한 골을 내준 맨시티를 2-1로 눌렀다.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팀K리그와의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했던 아틀레티코는 오히려 유럽 최고의 팀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하며 한국 투어를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아틀레티코는 이날 경기가 비공식 전이지만, 맨시티와의 역대 세 차례 맞대결 만에 첫 승리를 거두는 진기록도 세웠다. 아틀레티코는 맨시티와 지난 2021년 4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맞대결에서 두 차례 붙어 1무 1패를 기록했던 기억이 있다.

데파이는 후반 16분 교체로 출전해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는 5분 뒤인 후반 21분 앙헬 코레아의 도움을 받아 침착한 선제골을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다. 후반 29분엔 카라스코의 환상적인 득점을 도우며 이날 1골 1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후에도 데파이는 연달아 때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리바운드 볼을 시저스킥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높이 떠 허탈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에너지 넘치는 활약에 한국 축구 팬들은 데파이에게 환호성을 보냈고 그는 이에 감동하여 경기 후 플래시 인터뷰를 마친 뒤 팬들에게 직접 실착 유니폼을 선물하는 팬서비스를 보였다.

경기 직후 곧바로 한국 취재진과의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를 진행한 데파이는 "공격수로서 항상 골을 넣으려고 하고 어떻게든 공격 포인트를 만드려고 한다. 이번에 부상 이후 첫 경기였는데 첫 경기부터 골을 넣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생애 첫 한국을 방한한 데파이는 팬들의 열기에 대해 "첫 번째 한국 방문인데 관중들이 한 동작, 한 동작을 보면서 환호하고 같이 호흡하면서 느끼는 것에 대해 한국 팬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네덜란드 대표 공격수인 데파이는 PSV 에인트호번 유스 출신으로 박지성의 후배이기도 하다. 그는 2015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 올림피크 리옹, 바르셀로나를 거쳐 현재 아틀레티코에 둥지를 틀고 있다.

2021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며 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데파이는 최근 PSG로 이적한 이강인의 라리가에서의 활약상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데파이는 "PSG와 계약한 것만 봐도 엄청나게 좋은 선수고 최근에 한국 팀 올스타와 뛰어봤는데 한국 선수들이 훈련하는 방식, 유스팀의 모든 교육이 체계적으로 잘 짜여 있어서 (한국 선수들이) 계속 노력하다 보면 한국 축구에도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박지영 기자, EPADPA/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