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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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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대호, 김준호X이상민 시구 시타 특훈 & 김건우 뮤지컬 '그날들' 공연 축하 파티에 유준상X고창석X오만석 등장...스페셜MC 이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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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CBC뉴스] 30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이상이가 스페셜 MC로 출연하는 가운데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에게 특급 레슨을 받는 김준호와 이상민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김준호와 이상민은 8연승으로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에게 시구, 시타 요청을 받고 대전을 찾았다. 과거 시구를 할 때마다 해당팀이 경기에서 패배해 본의 아니게 '패배 요정(?)' 타이틀을 얻은 김준호는 이번만은 무조건 대전 야구팀이 이겨야 한다며 시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때, 특훈을 위해 '조선의 4번 타자' 前야구선수 이대호가 연습장에 등장해 이상민은 물론 스튜디오에 있는 모든 이들이 깜짝 놀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한편, 이대호의 지휘 아래 시구와 시타 연습에 돌입한 두 사람은 초반부터 역시나 저질 실력을 여실히 드러내 난항이 예상됐다. 장난기 가득한 시구에 기본 투구 자세까지 엉망인 김준호와 기본기라고는 전혀 없는 이상민을 지켜보던 이대호는 두 사람의 눈높이에 맞춘 1:1 포인트 특급 레슨을 진행했다.

먼저 이대호는 투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투수들의 훈련법을 준비했는데 바로 멀리서 공을 던져 다양한 크기의 물병을 맞추는 훈련이었다. 그런데 이대호의 코칭에 따라 진지한 눈빛으로 투구에 나선 김준호는 뜻밖의 결과를 선보여 이를 지켜본 이대호는 물론 스튜디오에 있는 모든 이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이대호는 시타를 맡은 이상민의 동체시력 훈련을 위해 날아가는 공에 쓰여진 숫자를 맞히는 특훈을 실시, 이 훈련에서 이상민 역시 뛰어난 동체시력을 자랑하며 이대호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과연 레전드를 놀라게 한 김준호와 이상민의 천재적(?) 재능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연습을 마친 후 시구를 위해 야구경기장으로 이동한 두 사람은 1만 3천석 전 좌석이 매진될만큼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보자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잠시 뒤, 팬들의 환호성을 들으며 마운드에 올라간 김준호와 이상민. 수많은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과연 무사히 시구, 시타에 성공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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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는 30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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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정민규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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