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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아닌 김민재와 뛸까?...뮌헨, 브렌트포드 GK와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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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골키퍼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주인공은 브렌트포드의 다비드 라야 골키퍼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뮌헨은 라야 골키퍼 영입을 위해 브렌트포드와 협상을 시작했다. 브렌트포드는 라야의 가치로 4,000만 파운드(약 660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출신의 라야는 어린 시절부터 잉글랜드 무대에서 성장했다. 블랙번 로버스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13-14시즌 프로 계약을 맺었다. 이후 사우스포트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고, 2017-18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의 골문을 지키기 시작했다.

꾸준한 상승세에 2019년 브렌트포드가 러브콜을 보냈다. 라야는 3년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라야 골키퍼는 팀의 승격을 도우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게 됐다. 승격 첫 시즌 부상으로 이탈한 기간이 있었지만, 스페인 대표팀에 발탁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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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다비드 데 헤아를 제치고 스페인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아쉽게 월드컵 데뷔는 이뤄내지 못했지만, 차세대 스페인의 골문을 지킬 인재를 평가받고 있다.

스페인 출신답게 발밑이 좋다. 라야는 정확한 킥력과 빌드업 능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현대 축구에서 요구하는 후방 빌드업에 크게 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술적인 가치가 뛰어나다고 평가된다. 키는 183cm로 작은 편이지만 공중볼 경합에 능하고, 단점으로 지적되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러한 활약에 이적 시장 초반부터 수많은 빅클럽의 관심의 대상이 됐다. 지난 6월 토트넘 훗스퍼가 주시했다.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팀을 떠날 예정이기 때문에 대체자로 물색했다. 하지만 브렌트포드가 제시한 금액에 부담을 느꼈다. 결국 토트넘은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영입하며 골문을 맡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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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야도 브렌트포드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2024년 6월까지 브렌트포드와 계약을 맺고 있는 상황이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라야는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밟을 준비가 됐다"며 빅클럽 이적을 열망했다.

이런 상황에 뮌헨이 관심을 보냈다. 뮌헨은 세계적인 골키퍼 중 한 명인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No.1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노이어는 월드컵이 끝난 뒤, 휴가로 스키장을 방문했다 골절 부상을 입었다. 시즌 아웃까지 당했다.

뮌헨은 대체자로 얀 좀머 골키퍼를 데려왔다. 후반기 내내 팀의 골문을 지킨 좀머는 분데스리가 19경기에 나서 25골 실점, 5경기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하지만 반 시즌 만에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터밀란이 안드레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체자로 좀머 영입을 노리는 중이다. 따라서 뮌헨은 에이징 커브와 부상이 잦아진 노이어의 대체자이자 좀머의 공백을 라야로 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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