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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리뷰] '이강인 결장' PSG, 공격도 수비도 엉망...오사카에 2-3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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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강인이 결장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은 충격패를 당했다.

PSG는 28일 오후 7시 20분(이하 한국시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세레소 오사카에 2-3으로 패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아센시오, 에키티케, 가르비, 자이르-에메리, 우가르테, 비티냐, 쿠르자와, 다닐루,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돈나룸마가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사카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페레이라, 크룩스, 마츠다, 양한빈 등이 나섰다.

PSG가 기습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반 6분 에키티케가 뒷공간으로 찔러준 패스를 양한빈이 먼저 나와 걷어냈다. 이 공이 다시 에키티케에게 전달됐다. 골문이 비어 있어 곧바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PSG가 먼저 웃었다. 전반 17분 페널티 박스 좌측에서 자이르-에메리가 올린 얼리 크로스를 에키티케가 쇄도하며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사카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2분 양한빈이 후방에 보낸 공을 다닐루와 슈크리니아르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뒤로 흘렀다. 이를 크룩스 잡아낸 뒤 왼발로 마무리해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오사카가 공세를 펼쳤다. 전반 29분 페레이라 우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슈팅을 날렸지만 돈나룸마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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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땅을 쳤다. 전반 30분 에키티케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로빙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34분 아센시오가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은 양 팀이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이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PSG는 아센시오, 쿠루자와를 빼고 솔레르, 세리프가 투입됐다. 오사카는 양한빈을 케이스케 골키퍼로 바꿨고 카가와 신지도 투입됐다.

오사카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1분 소타가 하프 라인에서부터 공을 몰고 전진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돈나룸마 품에 안겼다.

PSG가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4분 비티냐가 아크 정면에서 에키티케에게 패스했다. 공을 받은 에키티케가 환상적인 힐킥으로 패스를 건넸다. 이를 비티냐가 잡지 않고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PSG가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21분 솔레르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높이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오히려 오사카가 다시 균형을 맞췄다. 후반 22분 료가 압박에 성공한 뒤 탈취한 공을 곧바로 크로스 올렸다. 이를 소타가 이를 가볍게 차 넣으며 2-2를 만들었다.

오사카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4분 하루키가 은두르의 공을 탈취한 뒤 컷백을 내줬다. 이를 카가와 신지가 잡아낸 뒤 우측 구석으로 차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PSG는 2-3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킨 채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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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파리 생제르맹(2) : 에키티케(전반 17분), 비티냐(후반 4분)

세레소 오사카(3) : 크룩스(전반 22분), 소타(후반 22분), 카가와 신지(후반 34분)

사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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