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룹 위너 송민호부터 블락비 피오, 오마이걸 미미, 아이브 안유진, 방탄소년단 뷔까지 나영석 PD가 픽한 K팝 아이돌들이 모두 예능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모두 '예능돌'로 자리매김했다.
송민호는 2017년 '신서유기3'에 새 멤버로 합류해 '송모지리', '송가락' 등의 캐릭터를 만들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그는 사자성어, 속담 등의 지식게임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송민호는 자신의 '모지리' 캐릭터를 유지하기 위해 팬들이 사자성어와 속담을 정리한 것을 선물해도 절대 보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2020년 방영된 '신서유기8'까지 총 6시즌에 연달아 출연하며 자신의 예능감을 알렸고, 나영석 PD의 파일럿 프로그램 '마포 멋쟁이', '내 어깨를 봐 탈골됐잖아', '송민호의 파일럿'에 출연하면서 나영석 사단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에 송민호는 이승훈 유튜브에 출연해 스승의 날 한 명에게만 전화할 수 있다면 누구한테 할 거냐는 질문에 나영석 PD를 꼽으며 "나감독님과 함께했던 프로그램 덕분에 정말 많은 인지도와 사랑을 얻게 됐다"고 나영석 PD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안유진은 '줄줄이 말해요' 게임에서 '형'으로 끝나는 말로 "호동이 형, 수근이 형"을 외쳤고, 이를 들은 나영석 PD는 "내가 이런 느낌으로 널 섭외한 게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지구오락실'의 공식 캐릭터 토롱이를 잡는 게임에서는 승부욕 있는 모습과 빠른 달리기로 토롱이를 잡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미미는 '지구오락실'에서 오마이걸 팀 활동에서는 돋보이지 않았던 매력을 뽐내 전성기를 맞이했다.
미미는 멤버들이 번역을 해줘야 하는 독특한 발음과 각종 게임에서의 오답퍼레이드로 출연진, 제작진, 시청자들을 모두 폭소하게 했다. 그는 '줄줄이 말해요' 게임에서 '당'으로 끝나는 말에 대해 "민주당, 새누리당, 공산당"을 외쳐 웃음바다로 만들었으며, 인물퀴즈 게임에서는 박보검의 사진이 나오자 김범수라고 외쳐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미미는 숨겨져 있던 예능감을 인정받아 '라디오 스타', '구해줘! 홈즈', '전지적 참견 시점', '톡파원 25시', '하트시그널4'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나영석은 최근 진행한 위버스 매거진 인터뷰에서 "미미는 사람들에게 드러난 특징이 많지 않았다. 미미가 유튜브를 하고 있었는데 그걸 보고 나니까 아이돌이면서도 현실에 발 붙이고 살면서 내 길을 개척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이 사람의 마음가짐이 되게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서로 아무 관련 없는 사람들이 두세 번 같은 이야기를 하면 마음이 확 간다. 누구하고 밥 먹다가 '미미 웃기잖아요' 이런 얘기를 들으면 그때는 그냥 웃고 말지만 집에 돌아오면 '벌써 2포인트야!' 이렇게 생각한다. 그러다 한 번 더 나오면 '이건 그냥 운명이야'라고 하는데 미미를 캐스팅 할 때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특히 '우가팸' 절친으로 알려진 박서준, 최우식과 함께 출연해 더 편하고 수월하게 촬영에 적응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뷔는 처음에는 라면류, 튀김류 등의 요리를 하는 박서준 옆에서 약간의 도움을 주는 역할을 했으나, 이후에는 직접 닭강정과 핫도그를 만들며 식당 업무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또한 다른 촬영으로 인해 조금 늦게 합류한 같은 인턴인 최우식에게는 텃세를 부려 웃음을 안겼다.
나영석 PD는 뷔에 대해 "뷔는 예능을 자체 콘텐츠 말고는 고정으로 나온 적이 없었다. 그런데 정말 똑똑하다. 촬영 2~3일이 지나니까 금방 흐름을 잡고 어떻게 하면 재밌을지 생각하고 동시에 너무 열심히 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처럼 송민호, 피오에 이어 뷔, 미미, 안유진까지 수많은 아이돌 중 뛰어난 예능감을 지닌 스타들만 쏙쏙 골라낸 나영석 PD의 안목은 감탄을 자아낸다. 이에 나영석 PD가 발굴할 또 다른 K팝 스타는 누구일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