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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간) "아자르는 자신의 미래를 해결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고 있다"라며 "그가 다른 도전을 선택한다면 상당한 급여 삭감을 감수해야 한다. 사우디아라비아나 미국에서 그에게 투자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지난 시즌 총수입 3,100만 유로(약 436억 원)로 라리가 최고 수입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10경기에 출전했고, 경기당 300만 유로가 넘는 수입을 올렸다. 유럽에서 이 수치에 근접한 금액을 제시하는 구단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자르는 지난 주말 셀타 비고에 있었다"라며 "그를 영입할 1순위 후보로 꼽히는 셀타 비고도 많은 금액을 지불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더 많은 돈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첼시를 떠난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는 아자르에게 관심이 없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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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달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호령했던 모습이 사라졌다. 이적 후 내내 부상에 시달렸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총 76경기 동안 7골 12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단 10경기서 1골 2도움에 머물렀다. 라리가 6경기 중 단 2경기만 선발로 나섰다.
잦은 부상으로 경기장에 나서는 횟수도 적었고, 출전하더라도 컨디션이 떨어졌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25경기 이상 출전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결국 아자르와 구단 측은 계약 1년이 남았음에도 조기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성명서를 내고 "2023년 6월 30일 자로 아자르를 팀에서 방출하기로 했다. 양측이 서로 합의한 사항"이라며 "아자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싶다. 그와 그의 가족 모두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한 뒤 MLS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현재 미래를 결정하지 않았다.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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