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이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27회째를 맞은 이번 언팩은 최초로 국내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을 시작으로 최고마케팅책임자와 디지털 헬스팀장 등이 뒤를 이어 무대에 올라 1시간가량 신제품을 소개했다.
공개된 신제품은 갤럭시 Z플립5와 Z폴드5, 갤럭시 워치6, 갤럭시 워치6 클래식, 갤럭시 탭 S9 울트라, 갤럭시 탭 S9+, 갤럭시 탭 S9 등이다. 특히 갤럭시 Z 시리즈는 플렉스 힌지(Flex Hinge)를 접목해 힌지가 기존 U자형이 아닌 물방울 모양으로 접히게 했다. 화면이 완전히 밀착돼 폴더블폰의 약점이라 불리던 주름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번 언팩에서는 이례적으로 셀러브리티들이 행사 현장에 대거 초대돼 눈길을 끌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를 비롯해 HBO의 오리지널 시리즈 ‘유포리아’로 잘 알려진 배우 시드니 스위니,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과 트와이스의 정연,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 등이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는 슈가의 2020년 믹스테이프 타이틀곡 ‘대취타’와 함께 시작됐다. 이어 행사 중 시드니 스위니와 장원영은 셀카를 찍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고, 폴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묻는 말에 슈가는 손에 들고 있던 갤럭시 폴드 제품을 들어 보이며 ‘엄지척’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취재진과 700여 명의 외신 기자, 인플루언서 그리고 삼성전자 파트너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희 기자 purpl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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