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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
레알은 27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위치한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맨유에 2-0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4-3-1-2 포메이션으로 출전했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벨링엄, 카마빙가, 추아메니, 모드리치, 가르시아, 알라바, 뤼디거, 카르바할, 루닌이 출격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래쉬포드, 가르나초, 브루노, 마운트, 마이누, 카세미루, 쇼, 마르티네스, 바란, 완-비사카, 오나나가 나섰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맨유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3분 마이노가 상대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짖눌리면서 부상을 입었다. 결국 마이노는 의료진의 부축에 힘입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맨유는 곧바로 에릭센을 투입했다.
레알이 이른 시간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6분 뤼디거가 후방에서 한 번에 보낸 패스를 벨링엄이 잡아낸 뒤, 곧바로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맨유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8분 카세미루가 찔러준 패스를 쇄도하던 가르나초가 잡아낸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레알이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다. 전반 24분 비니시우스가 좌측면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오나나가 손을 뻗어 막아냈다.
맨유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6분 브루노부터 시작한 공격이 에릭센을 거쳐 래쉬포드에게 연결됐다. 래쉬포드의 슈팅은 제대로 맞지 않았고, 이후 흐른 공을 카세미루가 때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전반은 레알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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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레알이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카르바할, 벨링엄, 가르시아, 알라바, 추아메니,뤼디거를 빼고 바스케스, 발베르데, 멘디, 밀리탕, 크로스, 나초가 출전했다.
맨유도 다수의 선수를 바꿨다. 후반 16분 바란, 가르나초, 완-비사카, 카세미루, 래쉬포드, 마운트, 쇼, 에릭센, 마르티네스를 매과이어, 안토니, 달롯, 윌리엄스, 산초, 파쿤도, 맥토미니, 반 더 비크, 린델로프가 출격했다. 레알은 호셀루와 디아스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맨유가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후반 17분 안토니가 우측면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과 멀었다. 후반 19분 맥토미니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레알도 추가골을 노리기 위해 분투했다. 후반 22분 호셀루의 헤더는 옆그물을 때렸다.
맨유가 땅을 쳤다. 후반 43분 브루노가 먼 거리에서 정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레알이 쐐기골을 작렬했다. 후반 44분 바스케스가 올린 공을 문전에서 호셀루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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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레알 마드리드(2) : 주드 벨링엄(전반 6분), 호셀루(후반 44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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