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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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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맨프레드 커미셔너 2029년 1월까지 임기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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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은 27일 투표를 통해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임기를 2029년 1월25일까지로 연장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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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메이저리그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임기가 2029년 1월까지 연장됐다.

27일 MLB 구단주들은 투표를 통해 맨프레드의 임기를 연장하는 데 동의했다. 임기 연장으로 맨프레드는 2026년 노사단체 협약 종료 후 새로운 계약까지 추진하게 됐다.

64세의 맨프레드는 2014년 8월 구단주들의 추대를 받아 버드 실릭 커미셔너의 후임으로 2015년 1월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변호사 출신의 맨프레드는 오랫동안 MLB 사무국에서 잔뼈가 굵었다. 1987년 선수단과의 노사단체협약 실무를 맡았고, 1998년에는 MLB 사무국 수석 부사장으로 상근 근무를 시작했다.

이로써 맨프레드는 2029년 1월25일 70세까지 커미셔너 직을 수행하게 된다. 2015년 실릭의 뒤를 이은 맨프레드는 구단주들로부터 두 차례 연장 신임을 받았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세계 최고 경기에 봉사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MLB를 강화하려는 추구를 계속하게 돼 영광이다.”고 밝혔다.

야구계에서도 올해 WBC의 재개, 경기 스피드업을 위한 피치클락, 시프트 금지, 베이스 확장 등의 롤 변화, 해외 시리즈 등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2021년 새로운 노사단체협약을 앞두고 구단주들의 직장폐쇄 강경 노선을 극복한 점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코로나 팬더믹 이후 2022년 108억 달러(13조7700억 원) 수입 반등도 맨프레드의 커미셔너 몫으로 꼽힌다.

그러나 마이너리그 축소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오클랜드 에이스의 라스베이거스 프랜차이즈 이적 등은 재임 기간의 부정적인 요소들이다.

미국 4대 메이저 종목 커미셔너들은 대체로 장수하는 게 공통점이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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