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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가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면서 높은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넷플릭스의 발표에 따르면 '킹더랜드'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간 470만뷰(6510만 시간)를 기록, 넷플릭스 비영어 부문 글로벌 TOP 10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에도 비영어 순위 1위를 차지했던 '킹더랜드'는 영어 부문까지 포함한 전체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넷플리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아닌 작품 중 전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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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첫 방송된 '킹더랜드'는 5%의 시청률로 출발해 6회 만에 1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을 얻었다.
하지만 잘 나가던 중 7회에 등장한 아랍 왕자 사미르(아누팜 분)에 대한 묘사가 문제가 됐다. 사미르가 여성들과 술을 즐기는가 하면, 처음 만난 천사랑(임윤아)에게 추파를 던지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아랍 문화 왜곡 논란이 불거진 것.
이에 '킹더랜드' 측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지역, 지명 등은 가상의 설정이며, 특정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면서 "제작진은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며,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섬세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사과했다.
이러한 논란 탓인지 8회에 최고 시청률인 12.3%를 기록한 뒤로는 시청률이 9~11%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넷플릭스에서는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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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이준호와 임윤아의 로맨스다. 두 사람의 연기는 'K-클리셰'라고 할 정도로 뻔한 작품의 이야기에 큰 몰입감을 안겨주고 있다. 다수의 네티즌들 또한 두 사람의 케미 때문에 드라마를 본다는 글을 남길 정도.
뿐만 아니라 노상식(안세하), 구화란(김선영) 등 조연들의 탄탄한 연기력까지 시너지를 일으키며 작품의 매력을 더욱 키우고 있다.
아랍 문화 왜곡 논란이라는 암초를 만나 잠시 위기를 겪은 '킹더랜드'가 배우들의 열연과 남다른 케미 속 남은 4회 분에서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 '킹더랜드'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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