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작은 방에 거실 만든 이유 "거실에 티비 안 둬..엄청 아늑"(살며사랑하며배우며)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살며사랑하며배우며' 유튜브 캡처

강수지가 방에 꾸민 거실을 소개했다.

26일 강수지의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Susie의 인테리어 이야기] 작은 방이 거실이 되는 마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강수지는 "요즘 비가 굉장히 많이 내리는 여름이다. 너무 날씨도 습하고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요즘인데 건강 잘 지키시면서 지내셨길 바란다"라고 인사하며 "이 방에서는 별로 촬영한 적이 없는데 이 방도 보여드리면 어떨까 싶다"라고 방을 소개했다.

강수지는 "제가 거실에다 티비를 안 두기 때문에 TV방 겸 게스트룸이다. 여러분들 이런 생각 해보셨는지 모르겠다. 거실을 다이닝룸으로 쓸 수 있고 방처럼 쓸 수도 있지 않나. '우리 집 거실이 좀 작기도 하니 다른 용도로 쓰면 어떨까?' 여쭤보시면 그렇게 하는 대신 작은 방을 거실로 쓰라고 할 것 같다. 아늑하지 않나. 방에다가 거실을 둔다고 생각해봐라. 소파 하나 두고 안채 하나 놓고 티테이블 있고 의자 하나 더 있으면 네 명이 앉는 패밀리룸 겸 리빙룸이 될 수 있다"라고 추천했다.

강수지는 "이 방에는 3인용 소파가 있고 방등은 늘 비슷한 것 말고 미니 샹들리에를 뒀다. 이 등이 아깝기도 하고 추억도 있어서 이 방에 뒀다. 작은 미니 리빙룸이라고 생각하니 잘 어울리더라. 너무 밝을 필요 없어서 램프을 뒀다. 큰 거실이나 작은 방에 만드는 작은 거실이나 비슷한 것 같다. 밤에 여기 있으면 엄청 아늑하니 여러분도 시도해보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또한 "싱글 침대 하나, 책상 하나, 서랍장 작은거 하나 들어올 수 있는 방인데 티빙룸으로 쓰니까 거울을 뒀다. 페인트칠한 느낌이 나는 벽지를 붙였다. 다른 벽도 예쁘지만 자신이 없다면 화이트가 접근하기 쉬운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사실은 액자가 정중앙에 있고 소파가 가운데 있어야 한다. 예전 같으면 굉장히 거슬리겠지만 생각을 바꾸기로 했다. 덜어내고 내려놓으려고 한다. 이렇게 작은 방엔 큰 티 테이블 있으면 안되지 않나. 약간 쓰임새 있는 거로 뒀다. 저도 항상 이사를 하고 방을 꾸밀 때는 진짜 시뮬레이션을 많이 해본다. 여러분들도 다니다 보면 마음에 드는 거 구하실 수 있을거다. 가격도 괜찮으면서 예쁘지만 눈에 너무 안 띄고 심플한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여기는 편안한 캐주얼 스타일로 가져다뒀다"라고 덧붙였다.

사이드테이블에는 램프와 엄마 사진이 있었다. 강수지는 "이 방엔 또 쿠션이 5개다. 중앙에 있는건 사실 베개 용도로 샀는데 편안해서 쓰고 있다"라고 했고, 커텐은 면이 섞인 벨벳 소재 그린톤 커텐에 거즈 같은 소재에 시스루 레이스 자수 커텐이 함께 레이어드돼 있었다.

강수지는 "여러분들 집에 작은 방이 있는데 어떻게 한 번 거실 대신 아이들이 많은 집 있지 않나. 그런 집들은 거실을 아이들 방으로 써도 되는거다. 작은 방을 미니방으로 사용하셔도 좋지 않을까 싶다"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