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컴프론티스 제공] |
한컴그룹 메타버스 플랫폼 '아즈메타'가 웹 3.0 사업 구조로 전환하고, K콘텐츠와 융합을 확대하는 등 수익 창출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했다.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프론티스는 글로벌 마케팅팀을 새로 꾸리고 전문 인력을 채용했다. 글로벌 마케팅팀은 웹 3.0 대응을 전담한다. 민팅 페이지 및 마켓 플레이스를 개발·기획하고,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한다.
웹 3.0은 탈중앙화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차세대 메타버스로 진화하고 있다.
한컴프론티스는 웹 3.0 중심 사업 구조 전환에 대부분 개발 인력을 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상 부동산과 코스튬, 아바타와 같은 디지털 자산 거래에서 △광고와 스폰서십을 통한 수수료 △플랫폼 사용 구독료 △탈중앙 금융 등을 통해 높은 수익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최근 K콘텐츠와 융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멜로망스DAO와 함께 메타버스 영화관을 활용한 시사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멜로망스DAO는 국내 최초 상업 영화 제작 탈중앙화자율조직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첫 번째 상업 영화 '멜로망스'를 제작한다.
아즈메타에서 멜로망스 주연, 조연 배우 공개 오디션까지 진행한다. 팬들에게는 투표권을 대체불가토큰(NFT)으로 제공한다. 최종 결과는 블록체인에 영구 기록한다.
K팝 공개 오디션도 추진한다. 국내 대표 기획사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아즈메타에서 K-뮤직 페스티벌 보선 오디션 투표를 잇달아 연다. K-팝에 관심있는 전 세계 팬들이 아즈메타에 모이면,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고 생태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광고 수수료 등 수익 증대가 기대된다.
한컴프론티스는 골프 등 각종 스포츠, 공연 등을 아즈메타와 융합해 생태계를 더욱 키우고, 고수익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방침이다.
정현석 한컴프론티스 대표는 “결국 생태계가 형성돼야 웹 3.0 기반에서도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K-콘텐츠 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 등과 콜라보 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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