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2승 박지영,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비롯 주요 부문 1위 석권
■김민별, 위믹스 포인트 랭킹 4위로 신인 선수 가운데 1위
■각 기록 부문의 순위 선두권 점수 차이 근소하여 하반기 각축전 예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반기를 가장 빛낸 선수는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었다. 올 시즌 개막전 우승을 시작으로 상반기 마지막 대회까지 우승으로 마무리한 박지영은 현재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포함하여 상금랭킹, 평균타수, 그리고 새롭게 출범한 위믹스 포인트까지 주요 부문에서 1위를 석권했다.
박지영은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에버콜라겐 · 더시에나 퀸즈크라운 2023'에서 우승하며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60포인트를 획득, 총 326포인트를 누적하여 318포인트를 모은 홍정민(CJ)을 제치고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하지만 박민지(NH투자증권) 300포인트, 이예원(KB금융그룹) 274포인트 등 상위권 선수들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하반기에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위메이드는 2023시즌부터 KLPGA 대상포인트 기록 부문의 공식 네이밍 파트너로 새롭게 참여 중이며, 월간 우수 선수에게 100만원, 시즌 종료 후 KLPGA 위메이드 대상 수상자에게 2,000 만 원의 상금을 시상하며 대상포인트에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박지영은 위믹스 포인트 부문에서도 3,070포인트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위믹스 포인트는 KLPGA 위메이드 대상 배점에 연속 톱10 보너스 배점과 컷오프 패널티 배점이 더해지기 때문에 시즌동안 기복 없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선수에게 유리하다. 이 영향으로 슈퍼루키 3인방으로 불리는 방신실(KB금융그룹), 황유민(롯데), 김민별(하이트진로) 중 유일하게 아직 우승 기록이 없는 김민별이 위믹스 포인트 랭킹 4위로 가장 앞서고 있다. 신인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황유민은 현재 위믹스 포인트 15위를 기록 중이고, 방신실은 황유민보다 한계단 앞선 14위를 기록 중이다.
위믹스 포인트는 ‘레이스 투 챔피언십 (Race to WEMIX CHAMPIONSHIP)’이라는 프로젝트 타이틀 아래 진행되는 골프 포인트 시스템으로 총 세 가지의 배점이 합산되는 방식으로 정해진다. ▲대회 최종 성적 1위부터 10위까지 부여되는 ‘위메이드 대상 배점’ ▲본선 최종라운드의 성적을 매 홀의 타수별로 환산한 ‘타수배점’ ▲연속 Top10 진입 및 컷오프 패널티가 주어지는 ‘추가배점’을 합산한 총 점수가 ‘위믹스 포인트’로 산정된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1위부터 60위까지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 규모의 상금이 차등으로 주어지는데, 이를 NFT 형태로 수여하는 계획을 발표하여 스포츠 산업계에 새로운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현재 박지영이 각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상위권 선수들과의 격차가 근소하여 하반기 KLPGA 투어 타이틀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여기에 KLPGA 위메이드 대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시상금과 위믹스 포인트 보너스 상금이 더해져 더욱 흥미진진한 2023시즌 KLPGA투어가 기대된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