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이 16일 제주 더시에나CC에서 열린 KLPGA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에서 생애 첫 시즌 다승(2승)을 수확한 뒤 기쁨을 표하고 있다. 사진 |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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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반기에 가장 빛난 별로 꼽혔다.
박지영은 위메이드 대상포인트와 상금랭킹, 평균타수, 위믹스 포인트 등 주요지표 1위로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연말 치른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했고,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에서 생애 첫 시즌 다승(2승)을 따냈다. 상반기만 놓고보면 시작과 끝을 우승으로 장식한 셈이다.
시즌 2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선 박지영은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326점으로 318점인 홍정민(21·CJ)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박민지(25·NH투자증권), 이예원(20·KB금융그룹) 등 상위권 선수들과 격차가 크지 않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상반기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순위. 사진 | 위메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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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포인트도 3070포인트로 1위다. 위믹스 포인트는 KLPGA 위메이드 대상 배점에 연속 톱10 보너스 배점과 컷오프 패널티 배점을 더하는 방식으로 집계한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선수에게 유리하다.
‘평균타수 1위’를 목표로 삼은 박지영은 상반기 내 꾸준한 활약으로 위믹스 포인트 선두로 나섰다. ‘슈퍼루키’ 김민별(19·하이트진로)이 우승없이 위믹스 포인트 랭킹 4위에 오른 것도 꾸준함 덕분이다.
위메이드는 이번시즌부터 KLPGA 대상포인트 공식 네이밍 파트너로 참여했다. 월간 우수선수에게 100만원, 시즌 종료 후 KLPGA 위메이드 대상 수상자에게 2000 만원을 시상한다. 위믹스 포인트는 시즌 후 1위부터 60위까지 총 50만 위믹스(암호화폐)를 차등지급하는데, 이를 NFT(대체불가능토큰) 형태로 수여할 예정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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