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로미(사진=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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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쌍둥이 자매’로 활동하며 화제를 모았던 김아로미-김새로미 자매 중 동생 김새로미(25)가 드림투어(2부)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새로미는 25일 경상북도 군위군의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1)에서 끝난 쓰리에이치 드림투어 with 이지스카이CC(총상금 7000만원) 최종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 문정민(21)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를 펼쳤다.
김새로미는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문정민을 제치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 상금은 1050만원이다.
김새로미는 KLPGA를 통해 “‘내가 과연 우승을 할 수 있을까’ 의심이 들었지만, 이번 우승을 통해 앞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함께 고생한 아로미와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아낌없이 후원해주시는 스폰서, 또 KLPGA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우승 원동력에 대해서는 “티 샷이 까다로운 홀들이 많았는데, 오늘 티 샷 실수가 나오지 않아 전반적으로 플레이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면서 “버디 기회가 많았는데, 퍼트도 잘 따라줘서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김새로미는 쌍둥이 언니 김아로미와 함께 2021년 정규투어에서 활동했지만, 2022시즌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시드순위전에서는 49위를 기록해 올해 드림투어와 정규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김새로미는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한다고 해서 체력적인 어려움은 없다. 빨리 좋은 성적을 거둬서 정규투어 시드권을 얻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이번 시즌에는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이후에는 정규투어에서 꾸준하게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드림투어 상금 순위에도 변동이 생겼다. 이선영이 상금 선두에 오르면서 장은수가 2위로 내려갔다. 유지나는 3위를 지켰다.
김새로미(사진=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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