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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키움전에서 나왔던 퇴장 장면과 관련해 "선수를 보호하려고 했던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서튼 감독은 오늘(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두산전을 앞두고 "감독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선수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당시 스트라이크 판정이 불규칙했다. 팀과 선수들을 위해 싸운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서튼 감독은 그제 키움전 4대 3으로 앞선 5회 초 노아웃 1, 2루 위기에서 심재민이 상대 팀 도슨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자 더그아웃에서 뛰어나와 김선수 주심에게 항의했습니다.
심판진은 경고했지만 서튼 감독은 항의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퇴장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서튼 감독이 거친 항의로 퇴장당한 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엔 두 번이나 퇴장당했습니다.
서튼 감독은 지난해 5월 18일 KIA전에서 상대 팀 소크라테의 좌익선상 2루타에 관한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가 퇴장 명령을 받았고, 지난해 9월 9일 삼성전에선 롯데 황성빈의 도루가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에서 아웃으로 바뀌자 항의해 퇴장당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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