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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PL 드리블 마스터' 자하,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이적...'UCL 출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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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드리블 마스터’가 튀르키예로 떠났다.

튀르키예 리그의 갈라타사라이는 25일(한국시간) 윌프리드 자하(30)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자유 계약(FA) 신분이다. 또한 연봉은 435만 유로(약 61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드리블을 갖춘 선수 중 한 명이다. 적절한 속도 조절과 순간적인 방향 전환을 활용해 상대 수비수를 무용지물로 만든다. 또한 날카로운 오른발 킥과 슈팅 한 방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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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 유소년 출신으로, 재능을 인정받아 201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하지만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했다. 소속팀 팰리스와 카디프 시티 임대를 전전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것은 고작 4번이 전부다.

이후 팰리스로 복귀해 에이스가 됐다. 지난 시즌에는 28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팰리스는 자하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11위로 시즌을 마쳤다.

팰리스는 올여름 FA 신분이 되는 자하를 붙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주급까지 올리며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했다.

관건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였다. 선수 시절 대부분을 팰리스에서 보낸 자하는 아직 UCL 경험이 없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자하는 UCL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UCL 출전팀이라면 어느 곳이라도 상관없었고, 갈라타사라이를 최종 행선지로 결정했다.

한편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위 페네르바체를 승점 8점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UCL 티켓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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