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스트레이 키즈, K팝 첫 '롤라팔루자 파리' 헤드라이너…6만 관객 열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롤라팔루자 파리'에서 6만여 관객을 열광케 했다.

스트레이 키즈(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는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롱샴 경마장(Hippodrome ParisLongchamp)에서 개최된 세계적 음악 축제 2023 '롤라팔루자 파리(Lollapalooza Paris)' 첫날 헤드라이닝 무대를 장식했다.

이들은 22일 스페인 유명 가수 로살리아(ROSALÍA), 23일 미국 인기 래퍼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와 함께 메인 헤드라이너로 선정됐다. 특히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닝 퍼포머로서 무대를 펼치는 최초의 K팝 그룹이 되어 명성을 입증했다.

일찍부터 전 세계 음악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번 스트레이 키즈 공연을 보기 위해 약 6만여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려 스트레이 키즈가 가진 월드와이드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롱샴 경마장을 가득 채운 구름인파는 공연 전부터 "스트레이 키즈"를 연호하며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전언.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화려한 공연의 서막을 알리는 인트로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뜨겁게 환호했고 거대한 거미 모형 세트와 함께 웅장하게 펼쳐진 '거미줄', 'MANIAC'(매니악) 퍼포먼스가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현지 팬들에게 프랑스어로 인사를 건넨 스트레이 키즈는 "큰 음악 축제의 헤드라이너로서 여러분과 만나는 이날을 기대하고 기다렸다.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 믿기지 않는다. 우리에게도 의미 있는 공연인 만큼 멋진 모습 보여드릴 테니 다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방증하듯 페스티벌의 묘미 밴드 라이브 세션과 다채로운 연출을 갖춘 공연을 펼쳐 보고 듣는 재미를 모두 전했다. 전통 문양의 로브를 입고 등장해 고전미 가득한 '소리꾼' 무대를 꾸미고 스트레이 키즈 특유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지닌 'DOMINO(도미노)', 유일무이한 개성이 살아있는 대표곡 '神메뉴(신메뉴)'까지 차례로 선보이며 우레와 같은 함성을 이끌었다.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방찬, 창빈, 한의 유닛곡은 물론,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3연속 1위 기록을 세운 정규 3집 타이틀곡 '특'과 수록곡 'TOPLINE (Feat. Tiger JK)(탑라인)', 'Super Bowl(슈퍼볼)', 'ITEM(아이템)' 무대가 이어졌다.

스트레이 키즈는 'My Pace(마이 페이스)', 'MIROH(미로)', 'Haven(헤이븐)'을 끝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곡 'Haven'을 부를 때 파리 밤하늘을 밝게 수놓은 불꽃놀이는 장관을 이뤘고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멤버들은 "오직 음악으로 하나 될 수 있는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를 맡아 뜻깊고 특별하다. 진심을 다해 음악과 무대를 즐겼고 오늘 모든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우리와 함께 노래하고 춤춰준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하며 6만여 명과 신나고 벅찬 마음을 나눈 것에 기뻐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8월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9월 반테린 돔 나고야와 교세라 돔 오사카, 10월 도쿄 돔까지 일본 4개 도시 총 8회에 달하는 대규모 돔 투어 'Stray Kids 5-STAR Dome Tour 2023(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을 전개한다. 9월 30일과 10월 1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서울 스페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스테이와 소중한 추억을 나눌 예정이다.

또 9월 23일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리는 '2023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2023 Global Citizen Festival)에 아시아 아티스트로서는 유일하게 참석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