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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조규성이 유럽대항전에서 연속골에 도전한다.
미트윌란은 오는 27일 오전 1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에 위치한 MCH 아레나에서 프로그레스 니더코른과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2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조규성은 지난 11일에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었다. 미트윌란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이 전북 현대에서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국가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은 5년 계약에 서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305만 유로(약 43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는 미트윌란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5위에 달하는 금액이다.
조규성은 "유럽에 올 기회가 많았는데, 이번 기회가 딱 맞는 것 같다. 미트윌란이 제일 열정적이었다. 올바른 이적이라고 확신한다. 팀원들과 친해지고,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변화가 이뤄졌고, 빨리 시작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월드컵에서 큰 응원을 받았지만, 이미 끝난 일이다.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쏟아부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앞으로의 도전이 기대되며 유럽에서 나를 증명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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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6일, 프리시즌 최종전에 모습을 비췄다. 2022-23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에서 3위(14승 9무 9패)를 차지한 오르후스와 경기를 펼쳤고 등번호 33번을 달고 선발 출격했다. 조규성은 후반 15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득점에 실패했으나, 좋은 움직임을 보여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20일, 개막전을 앞두고 등번호가 공개됐다. 미트윌란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이 다가오는 시즌에 등번호 10번을 입는다. 그는 지난 11일에 영입됐고, MCH 아레나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를 기회가 있다"라고 알렸다.
조규성은 22일, 흐비도우레와의 리그 개막전에 선발로 출격했다. 구스타프 이삭센과 함께 투톱을 구성했고, 상대 수비수와의 강한 경합을 통해 공 소유권을 확보했다. 그리고 강점인 넓은 활동 반경을 통해 연계에도 힘썼다.
위협적인 찬스를 지속해 만들던 조규성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11분, 좌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고 조규성이 문전 쇄도 후 다이빙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관중들은 열광했고, 조규성은 카메라를 보며 '크로스 핑거' 세리머니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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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미트윌란의 1-0 승리. 조규성은 경기 소감으로 "데뷔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 또, 골을 넣어서 기쁘다. 하지만 내일이 되면 잊힌다. 앞으로 많은 경기를 앞뒀기 때문이다. 내 초점은 다가오는 경기에 집중하는 것과 덴마크 축구에 익숙해지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미트윌란은 이제 주중에 유럽대항전에 나선다. 상대는 니더코른으로 룩셈부르크 내셔널디비전 소속이다. 니더코른은 앞서 1차 예선에서 코소보 수페르리가의 SC 질라니를 만나 합산 스코어 4-2로 승리하며 2차 예선에 진출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미트윌란이 앞선다. 니더코른이 속한 룩셈부르크 리그는 UEFA 계수 42위(총 55개 리그)다. 리그 경쟁력이 상당히 떨어진다. 더불어 니더코른은 UEFA 클럽 계수에서도 267위에 불과하다. 미트윌란이 참가하는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UEFA 계수 17위이며 클럽 계수는 63위다. 체급 자체부터 비교가 안 된다.
리그 개막전에서 73분을 소화하며 체력 안배도 성공한 조규성이기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연속골을 기록하기에 매우 좋은 상대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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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트윌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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