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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김하성, MLB 개인 한 시즌 최다 '12호' 홈런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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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오른쪽)과 마차도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가 빅리그 데뷔 후 자신의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김하성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시즌 12번째 아치를 그렸습니다.

10대 3으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디트로이트 왼손 불펜 체이슨 슈리브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

타구는 시속 165㎞로 121m를 날아갔습니다.

1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5경기·6일 만에 홈런을 추가한 김하성은 시즌 홈런을 12개로 늘렸습니다.

김하성은 빅리그에 처음 입성한 2021년에 홈런 8개를 쳤고, 지난해에는 11개의 아치를 그렸습니다.

3년 차에 접어든 올해는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메이저리그에서 샌디에이고의 99번째 경기 만에 홈런 12개를 작렬했습니다.

김하성은 어제 디트로이트전에서 홈런성 타구가 상대 호수비에 걸리는 불운을 겪었지만 이번엔 디트로이트 좌익수가 일찌감치 포구를 포기할 만큼 멀리 타구를 보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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