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현장 리액션] '광주 신예' 정호연도 너무 궁금한 이강인..."얼마나 잘할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광주FC의 신예 정호연은 하루빨리 이강인과 만나보고 싶어했다.

광주는 2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광주는 리그 5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기면서 5위로 올라섰다.

정호연은 이번 시즌 K리그1 24경기를 전 경기 소화하면서 광주 돌풍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정호연은 공수를 활발히 오가면서 광주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냈다.

광주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정호연은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 발탁됐다. 유망주 시절에도 연령별 대표팀에 부름을 받지 못했던 정호연이었지만 지난 6월 중국 원정에서 황선홍 감독에게 신뢰를 받았고, 본선에도 함께하게 됐다.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있는 정호연은 "미드필더에 워낙 좋은 선수가 많다.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뽑아주셔서 영광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터뷰 일문일답]

-경기 소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질 않았다. 90분 내내 힘들었다. 문전으로 침투하는 선수에게 패스하는 것에 집중했다. (감독님도)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적으로 패스를 시도하라고 주문하셨다

-이정효 감독에 따라 우는 선수

우는 선수는 못봤는데...작은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고 하셨다. 결과에 안주하면 거기서 멈추는 선수가 될 것이라 말 하셨다. 휴가에서 복귀하면 더 발전하도록 준비 잘하라고 하셨다

-이정효 감독의 호통

눈치 보이기는 한다. 하지만 이제 선수들은 안다. 실수하면 혼나기는 하지만, 자신감 있게 하면 넘어간다. 경기장 안에서만 그러신다. 선수들도 감독님의 노력을 잘 안다. 저희가 잘되라고 소리치신다. 소리치실수록 선수들이 뭔가를 더 하려고 한다"

-실내 훈련 단점

실외랑 느낌이 다르다. 비가 오면 물이 빠지질 않아 구장을 못 쓴다. 실내에서 사이클과 파워 운동 위주로 한다. 피지컬이 중요하긴 하지만, 축구선수는 공을 만지는 직업이지 않나. 선수로서는 아쉽다

-아시안게임 발탁

아시안게임은 온 국민이 지켜보지 않나. 잘하면 그 선수의 소속팀을 찾아보기도 한다. 홍보 효과도 좋을 것 같다. 가게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했다. 티는 많이 안 냈다. 미드필더에 워낙 좋은 선수가 많다.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뽑아주셔서 영광이다

-주변 반응은

어떻게 네가 파리 생제르망 선수랑 같이 뛰냐고 하더라. 잘 하고 오라고 말하셨다. 가기 전까지 이기고 가라고 했다.

-아시안게임 기대되는 선수

이강인 선수다. 한 번도 못 봤다. K리그 선수들이랑은 경기도 해봤다. 얼마나 잘 하는지, 어떤 수준인지 궁금하다. 신기할 것 같다.

-황선홍 감독의 철학

팀과 어우러지는 선수를 원한다고 하셨다. 대표팀 선수들의 기량은 모두 뛰어나다. 팀과 함께 발휘되어야 시너지가 난다고 하셨다.

-개인적 목표

개인적 목표는 없다. 하루하루 발전하고 싶다. 머물러 있고 싶지는 않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