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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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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거친 임예택, KPGA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3R서 '무명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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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

연합뉴스

임예택의 티샷.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임예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에서 무명 반란을 예고했다.

임예택은 22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다.

이 대회는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을 부여해 합산 점수로 순위를 매기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라 이날 9점을 따낸 임예택은 합계 34점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2017년 KPGA 프로 선수가 된 임예택은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땄다가 성적 부진으로 잃기를 거듭하면서 27차례 KPGA 코리언투어 대회에 출전했지만 30위권에도 이름을 올려본 적 없는 무명 선수.

작년 이 대회 공동 40위가 역대 최고 순위일 만큼 성적이 바닥이었다.

올해도 시드 순번이 낮아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는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출전이다.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도 예선을 치러 출전권을 땄던 임예택은 이번 대회도 예선에서 3위를 차지해 출전할 수 있었다.

전날 버디 8개를 뽑아내며 15점을 따내 공동 4위로 올라섰던 임예택은 강한 비와 바람 속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난생처음 리더보드 맨 윗줄을 점령했다.

전날 선두였던 통산 2승의 이정환과 2018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박성국이 임예택에 1점 뒤진 공동 2위에 포진해 역전 우승을 노린다.

이정환은 이날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5점을 보태는 데 그쳤고 박성국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8점을 땄다.

디펜딩 챔피언 배용준은 공동 42위(21점)에 그쳐 타이틀 방어가 쉽지 않아졌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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