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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동생 음바페'와 호흡 맞춘다...르아브르전 선발 예상→PSG 데뷔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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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킬리안 음바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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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이강인(22)이 파리 생제르맹(PSG) 데뷔전 출격을 기다린다.

PSG는 22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캠퍼스 PSG에서 르아브르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다. 르아브르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2 우승을 차지하고 리그1으로 올라온 승격팀이다.

단순한 친선전이긴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 체제에서 치르는 첫 경기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린다. 엔리케 감독 밑에서 달라진 PSG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공식 데뷔를 기다리는 새 얼굴들도 많다. 이강인과 밀란 슈크리니아르, 뤼카 에르난데스, 세르 은두르, 마누엘 우가르테, 마르코 아센시오 신입생 6명 모두 이번 경기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인 네이마르는 제외됐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프랑스 '컬처 PSG'는 이강인이 '동생 음바페' 에단 음바페, 마누엘 우가르테와 함께 중원을 책임지리라 예측했다. 매체는 "카를로스 솔레르가 빠지면서 미드필더 옵션이 많지 않다. 이강인과 우가르테, 에단 음바페가 선발로 나설 수 있다. 율리안 드락슬러도 후보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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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지난 9일 PSG에 공식 합류한 뒤 꾸준히 팀 훈련을 진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려 왔다. 그는 훈련 첫날부터 동료들과 함께 성실히 훈련에 임했고, 엔리케 감독의 만족스러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제 이강인은 팬들에게 자기 실력을 보여주기만 기다리고 있다. 그는 PSG 입단 인터뷰에서 "내 목표는 항상 가능한 한 팀을 돕고, 팀이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최대한 많이 우승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이 새로운 모험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 나는 팬들을 만나고 경기장에서 그들에게 기쁨을 주기를 정말 기대하고 있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강인이 어떤 포지션에서 뛸지도 관심사다. 그는 양 측면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이강인 역시 "경기장에서 내 포지션은 달라질 수 있다. 나는 양쪽 날개에서 뛸 수 있는 미드필더"라고 자신을 설명할 정도다. 엔리케 감독의 '이강인 활용 방안'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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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달리 '형 음바페' 킬리안 음바페는 벤치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컬처 PSG는 음바페나 네이마르 대신 노하 르미나와 위고 에키티케, 이스마엘 가르비가 최전방을 꾸릴 것이라고 점쳤다. 음바페는 지난 17일에야 팀 훈련에 합류한 만큼 교체 출전 혹은 휴식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PSG는 르아브르전 이후 일본 투어에 나선다. 오는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맞대결을 펼친 뒤 세레소 오사카(일본),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연이어 만난다.

이강인과 PSG는 한국도 찾는다. PSG는 일본 투어를 마친 후 내달 2일 입국해 8월 3일 부산에서 전북과 대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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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 PSG가 예상한 PSG 선발 라인업

: 노하 르미나-위고 에키티케-이스마엘 가르비, 이강인-마누엘 우가르테-에단 음바페, 티모시 펨벨레-마르퀴뇨스-뤼카 에르난데스-세리프 나가 혹은 레뱅 퀴르자와, 잔루이지 돈나룸마(GK)

/finekosh@osen.co.kr

[사진] 파리 생제르맹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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