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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동주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리그 후반기가 시작하는 오늘(21일) 올 시즌 신인상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추려 소개했습니다.
포지션별로 투수가 5명, 야수가 3명, 포수가 1명이었습니다.
KIA, 한화, 롯데 소속 선수가 두 명씩이었고, LG, 두산, 키움에서는 1명씩 나왔습니다.
중고 신인으로 한화 문동주, KIA 최지민, 두산 김동주, 롯데 윤동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단연 문동주입니다.
시즌 초반 시속 160km가 넘는 공으로 이름 석 자를 각인시킨 문동주는 한 경기에서 평균 5이닝 넘게 소화하며 16경기 6승 6패 평균자책점 3.47로 전반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경쟁자들의 투구도 매섭습니다.
윤영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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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영철은 신인답지 않은 마운드 운영을 선보이며 14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4.08을 거뒀고, 같은 팀 최지민은 2년 차인 올해 42.1이닝 평균자책점 1.70으로 한 계단 성장한 모습을 과시했습니다.
LG 박명근은 불펜진에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4승 5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3.25로 팀을 든든히 지탱했습니다.
박명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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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에서는 타자 롯데 김민석, 한화 문현빈, 롯데 윤동희와 포수 키움 김동헌이 신인왕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김민석과 문현빈은 올 시즌 전반기에서 두 명뿐인 규정 타석을 채운 신인 야수입니다.
김민석은 70경기 타율 0.260, 문현빈은 73경기 타율 0.250을 기록했습니다.
윤동희는 규정 타석을 채우진 못했지만 187타수 60안타로 0.321의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동헌은 고졸 신인 포수로서는 드물게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수비 295.2이닝을 뛰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승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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