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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최후의 희망은 남아있다...케인, 재계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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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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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해리 케인은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체결할 마음도 남아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0일(한국시간) "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 2024년 자유계약 이적, 그리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가 성공하고, 우승할 수 있다고 느낀다면 토트넘과의 재계약 등 세 가지 선택지에 모두 열려있다. 케인은 항상 토트넘과 함께 트로피를 가져오는 것이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보도했다.

케인이 가진 첫 번째 선택지 중 1번인 이번 여름 이적은 현재 바이에른 뮌헨과 관련되어있다. 뮌헨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완벽히 대체하지 못하면서 지난 시즌을 어렵게 보냈다. 케인이라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를 영입해 다시 한번 유럽 패권에 도전해보겠다는 게획이다.

문제는 토트넘과의 협상이 매우 까다롭다는 점이다. 또 다른 영국 매체인 '이브닝 스탠다드'는 "뮌헨은 토트넘에 이미 두 번이나 제안을 넣었지만 거절을 당했다. 가장 최근 제안은 7000만 파운드(약 1146억 원)에 추가 금액이었다. 케인은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인 뮌헨에 합류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매료됐다. 토트넘은 케인을 지키기 위해 뮌헨과 정면으로 맞서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풋볼 런던'은 뮌헨이 시간을 끌수록 토트넘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뮌헨이 더 오래 기다릴수록 토트넘이 어떤 식으로든 케인을 대체하기 위해 시도해야 하기 때문에 이적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케인을 매각하면 그만한 대체자를 사와야 하는데 새로운 대체자 영입도 시간이 없으면 어려워지기 때문이라는 것.

현재 토트넘이 요구 중인 이적료는 최소 1억 파운드(약 1627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뮌헨은 1억 파운드에 가까운 이적료가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는 중이다. 입장 차이는 쉽게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계속된 케인의 이적설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이 잔류하길) 바란다. 나한테 가장 중요한 건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성공할 수 있는 팀을 만드는 것이다. 케인은 토트넘에 있고, 이미 전설적인 선수다. 그가 오늘 당장 은퇴해도, 토트넘은 케인을 위한 동상을 만들 것이다"며 케인의 잔류를 이야기했지만 "케인은 환상적인 사람이자 프로지만 인생의 모든 것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단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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