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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괴물수비수’ 김민재(27, 바이에른 뮌헨)와 ‘괴물공격수’ 엘링 홀란(23, 맨시티)이 데뷔전부터 격돌한다.
김민재는 드디어 뮌헨에 공식 입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와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뮌헨은 나폴리에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5000만 유로(약 711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의 연봉수준은 1200만 유로(약 170억 원)로 알려졌다. 유럽에서도 정상급 대우다.
입단소감을 묻자 김민재는 “뮌헨에 오게 돼 흥분된다. 지금은 많이 부끄럽다”며 웃었다. 김민재는 이제 동료가 된 세계적인 선수들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 세르주 그나브리, 조슈아 키미히 등과 인사를 나눴다.
김민재는 뮌헨 근교 테겐제의 뮌헨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했다. 뮌헨은 19일 세미프로 팀 로타흐 에게른과 연습경기서 27-0으로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홈팬들 앞에서 사이클을 타면서 훈련에 열중했다.
이제 막 입단했음에도 유럽최고 수비수로 성장한 김민재는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뮌헨 팬들이 김민재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서 줄을 섰다. 김민재도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팬서비스에 임했다.
김민재의 데뷔전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가 될 전망이다. 뮌헨은 26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도쿄에서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다. 뮌헨은 29일 같은 장소에서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친선전을 갖는다. 싱가포르로 장소를 옮긴 뮌헨은 8월 2일 리버풀과 대결을 마지막으로 아시아 투어를 마친다.
김민재의 데뷔전은 26일 일본투어가 될 전망이다. 뮌헨은 26일 도쿄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프리미어리그 최다골(36골) 기록을 경신한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김민재와 창과 방패 세기의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뮌헨 대 맨시티의 입장권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가장 비싼 1등석 좌석은 8만엔(약72만 원)에 달하지만 일찌감치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1층의 사이드 좌석조차 4만엔(약 36만 원)으로 엄청난 가격을 자랑한다. 그것도 추첨을 통해 당첨된 팬들만 구매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맨시티와 뮌헨의 훈련을 볼 수 있는 티켓도 성인 6천엔(약 5만 5천 원), 청소년 3천엔(약 2만 7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 홀란 등 슈퍼스타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 훈련장 입장권도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한국 팬들이 김민재 뮌헨 데뷔전을 보러 일본을 찾는다면 입장권 가격에 항공권과 숙박비용까지 더해서 수백만원이 넘는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세리에A 최고수비수상을 수상하며 유럽최고의 센터백으로 인정받았다. 김민재와 홀란의 대결은 세계최고 창과 방패의 대결로 관심이 집중된다. 뤼카 에르난데스가 PSG로 이적한 뮌헨 입장에서 대체자로 데려온 김민재를 시험하기에 적격인 무대다. 김민재가 세계최고 공격수 홀란을 제압한다면 분데스리가 데뷔에서 엄청난 자신감을 갖게 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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