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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구단주 최후통첩에도 PSG 복귀→이강인과 23/24시즌 함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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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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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최근 재계약 관련으로 화제가 된 PSG(파리 생제르맹) 최고의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드디어 복귀했다.

PSG는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 훈련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엔 이제 막 여름휴가에서 복귀한 음바페가 포함됐다.

음바페는 2022/23시즌이 끝난 뒤 A매치 일정까지 소화하느라 구단으로부터 추가 휴가를 받아 복귀 일정이 연기됐다. 휴가 동안 음바페는 아버지의 나라 카메룬을 여행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마침내 음바페도 휴가에서 복귀하면서 PSG는 모든 선수들이 클럽으로 돌아왔다. 현재 이강인을 비롯한 PSG 선수들은 새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 밑에서 훈련을 받으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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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에 복귀한 음바페는 간단한 건강 검진을 받은 뒤 실내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 속에서 음바페는 연신 밝은 미소를 보이면서 즐겁게 훈련을 진행했다.

음바페 복귀는 축구 팬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 음바페와 PSG는 재계약 관련 문제로 큰 갈등을 겪고 있다.

음바페와 PSG 사이에서 체결된 계약은 오는 2024년 6월에 만료돼 남은 계약 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음바페는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지만 이를 발동하기 원치 않는다고 PSG 측에 전하면서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구단주를 화나게 만들었다.

결국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에게 최후통첩을 날렸다. 그는 지난 6일 "팀보다 더 위대한 선수는 없다"라고 주장하면서 음바페에게 2주 안으로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라고 통보했다. 만일 음바페가 재계약을 거절할 경우 이번 여름에 바로 방출시킬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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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라이피 회장이 경고를 날린 지 벌써 2주가 다 돼가고 있지만 음바페는 재계약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의 계획은 다음 시즌까지 PSG에서 뛴 다음에 계약 만료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뛰고 싶은 팀에 합류하는 것이다.

켈라이피 회장 발언대로라면 재계약할 생각이 없는 음바페는 이번 여름 타팀으로 방출될 텐데, PSG가 원하는 이적료가 너무 높기에 많은 이들이 실제로 음바페 방출이 이뤄질지 의문을 제기했다.

프랑스 언론 'RMC 스포츠'에 따르면, PSG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음바페 이적료로 무려 2억 유로(약 2837억원)를 원하고 있다. 현재 음바페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레알 마드리드가 지금까지 가장 많은 돈을 주고 영입한 선수는 1억 1500만 유로(약 1640억원)에 첼시에서 데려온 에덴 아자르이다.

그렇기에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클럽 중 하나인 레알조차 부담스럽게 여길 많나 금액을 PSG가 요구하면서 음바페 이적 여부에 물음표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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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음바페가 클럽에 복귀함에 따라 국내 축구 팬들은 이강인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음바페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았다.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이강인은 RCD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이적하면서 빅클럽에 입성했다.

이강인은 음바페보다 먼저 클럽에 복귀해 엔리케 감독 밑에서 계속 훈련을 받았다. PSG는 꾸준히 이강인이 열심히 훈련을 받고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공개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마침 PSG는 오는 21일 오후 7시에 프랑스 리그1 승격팀 르아브르AC와 이번 여름 첫 번째 친선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이강인과 음바페가 동시에 출격해 득점을 합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PSG 홈페이지, 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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