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슈미트 감독.EPA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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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입성이 초읽기에 들어간 김민재. 출처 | 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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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김민재를 써봤던 로거 슈미트 벤피카 감독이 옛 제자의 가치를 인정했다.
독일 언론 키커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슈미트 감독은 김민재에 대해 “그는 아주 특출난 센터백이다. 월드클래스가 될 잠재력이 있는 선수라며 극찬했다.
슈미트 감독은 2019년 한 해 동안 김민재와 호흡한 지도자다. 슈미트 감독은 2017년 베이징 궈안을 이끌었는데 2019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로부터 김민재를 영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그해 김민재는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슈미트 감독은 김민재를 직접 관찰하고 팀의 주력 자원으로 활용한 만큼 그에 대해 상세하게 알고 있다.
슈미트 감독은 2020년 네덜란드 명문 PSV 에인트호번 지휘봉을 잡았는데, 이후 김민재를 영입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비화까지 털어놨다.
슈미트 감독은 2022년까지 PSV를 이끌다 지난해 5월 포르투갈 벤피카로 적을 옮겨 일하고 있다.
슈미트 감독뿐 아니라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 함께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일군 루치아노 스팔레티감독도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는 한 경기에서 20개 정도의 믿기 어려운 일을 해낸다. 나에게는 진짜로 김민재가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며 “그가 공을 잡고 달리기 시작하면 상대 페널티박스 안을 5초 안에 집으로 만들 수 있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스팔레티 감독 말대로 김민재는 지난시즌 세리에A 최고의 선수로 맹활약했다. 시즌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됐고, 유럽 최고의 빅클럽으로 꼽히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앞두고 있다. 5000만유로(약 711억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금액이 저렴해 보일 정도로 김민재의 기량은 탁월하다.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도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6000만유로(약 854억원)로 평가하고 있다. 전 세계 센터백 중 8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다음시즌 활약한다면 김민재의 가치는 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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