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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PGA 시니어 메이저대회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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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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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 PGA 시니어투어 메이저대회에서 3위에 올랐습니다.

최경주는 미국 오하이오주 아크론의 파이어스톤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스 콜릭 컴패니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최경주는 우승자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에게 4타, 2위 데이비드 톰스(미국)에게 1타 뒤진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어니 엘스가 최경주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고, 최고령 우승과 최다승 기록 보유자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는 5언더파 6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3위는 올해 최경주의 최고 성적입니다.

지난 3월 호그 클래식 공동 7위 이후 두 번째 톱10 입상입니다.

PGA 투어 챔피언스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기도 합니다.

종전에는 작년 시니어 PGA 챔피언십 공동 4위가 최고였습니다.

양용은은 이븐파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콜릭 컴패니스 챔피언십은 PGA 투어 챔피언스의 메이저대회로 원래 이름은 시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었다가 올해부터 타이틀 스폰서 기업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이날 4언더파 66타를 때려 톰스의 추격을 3타차로 따돌린 스트리커는 시니어 무대 16번째 우승을 거뒀습니다.

올해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5승 가운데 3승을 모두 메이저대회에서 따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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