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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뤼카 에르난데스는 수비에 분명 힘을 실을 자원이지만, 파리 생제르맹(PSG) 팬들은 달가워하지 않고 있다.
PSG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뤼카는 PSG와 2028년까지 5년 계약했다. 영입을 발표하게 돼서 기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PSG에 입단한 뤼카는 "정말 흥분된다. 예전부터 PSG에 합류하기를 기다렸고, 마침내 일어났다. 오늘은 내게 매우 특별한 날이고, 이곳에 오게 돼서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뤼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센터백이다. 귀한 왼발잡이 수비수이기도 하다. 센터백이지만 레프트백을 병행할 정도로 전진성과 속도가 좋다.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도 능하며 빌드업 능력이 우수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틀레티코에서도 핵심이었고 뮌헨으로 이적해서도 꾸준히 뛰었다. 뮌헨으로 이적할 때 이적료만 8,000만 유로(약 1,145억 원)였다. 뤼카를 향한 기대감을 알 수 있었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십자인대 파열 부상 등으로 인해 경기에 못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유리몸이라는 좋지 않은 별명도 뤼카 이름 앞에 붙었다. 나올 때마다 활약은 좋았는데 부상이 많아 팬들의 신뢰를 잃어갔다. 뮌헨과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재계약 대신 이적을 택했다. 행선지는 PSG였다. PSG는 세르히오 라모스를 내보내 센터백 보강이 필요했다. 누누 멘데스 백업 자리도 찾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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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카가 딱 맞았다. 일단 센터백으로 뛰면서 멘데스가 빠질 경우에 레프트백까지 메워줄 수 있다. PSG는 영입에 적극적이었고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이강인에 이어 뤼카 영입까지 발표했다. 뤼카 합류로 PSG는 더 폭넓게 수비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PSG 팬들은 반기지 않고 있다. 뤼카의 과거 행적이 이유다. 독일 '스포르트'은 12일 "뤼카는 4년 만에 뮌헨을 떠나 PSG로 갔다. 많은 PSG 팬들은 뤼카가 과거 마르세유를 지지하고 PSG를 조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마르세유는 PSG의 최대 라이벌 팀이다. 매체는 또 "여러 방면에서 뤼카는 PSG 팬들의 지지를 받기 어려울 수도 있다. 부상을 자주 당하는 부분에 대해서 회의론적 시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PSG에서 뛰었던 뱅산 구에린은 "PSG가 뤼카를 원했다는 건 이상한 일이다. 뮌헨에서 4년을 있었는데 뛴 기간은 절반밖에 안 된다. PSG에선 다를 거란 보장이 없다. 위험을 감수하고 영입을 한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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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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