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일본대사관 앞 농성장 방문
건강상 이유로 중단 요청
정부·여당, `오염수 국면` 협공 요청할 듯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지난달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촉구 국회 앞 유가족 농성 시작 기자회견’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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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주한 일본대사관 앞 농성장에서 단식 투쟁에 들어간 이정미 대표를 직접 찾아 건강 보전을 위해 단식을 중단 할 것을 요청, 민주당과 다른 방식으로 싸워 나가자고 전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이정미 대표에게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에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민주당에서 지난달 중순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움직임이 본격화 되자 잇따라 이에 대응하는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고, 방류 강행 시 일본산 전체 수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는 입법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의 참여를 독려할지도 주목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0일 본청 앞 단식농정장에서 같은 이유로 단식에 들어간 우원식 의원을 찾아가 단식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단식 15일차였던 우 의원은 이 대표의 요청을 수용하며 “쌀 한 톨 만큼의 의혹도 남지 않을 강력한 추가 검증과 방류중단을 위한 실질적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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