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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이강인 새 소속팀인 프랑스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이 잠시 중단했던 영입 러시를 이어갔다.
이탈리아 출신 유망주 세르 은두르를 데려온 것이다. PSG는 12일 포르투갈 벤피카 소속의 19세 미드필더 은두르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은두르 역시 지난 5일 루이스 엔리케 새 감독이 오기 전 유럽 언론에서 PSG에 입성할 선수 6명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적이 있다. 앞서 외신은 슬로바키아 국가대표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 스페인 대표팀 공격수로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끝난 마르코 아센시오, 우루과이 대표팀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 대한민국 윙어 겸 미드필더 이강인, 프랑스 국가대표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를 지난 일주일 사이 연달아 영입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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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망주의 산실 벤피카에서 쑥쑥 크고 있는 이탈리아 20세 이하(U-20) 대표 은두르까지 확보한 것이다. 2004년 7월24일 이탈리아 브레시아에서 세네갈 출신 아버지, 이탈리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은두르는 지난 2021년 5월2일 벤피카B 소속으로 포르투갈 2부리그에 가장 어린 나이에 데뷔한 선수가 됐다. 또 지난 3월18일엔 벤피카 1군 유니폼을 입고 포르투갈 1부리그 데뷔를 이뤘다.
PSG는 벤피카B에서 62경기를 뛴 그의 잠재력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탈리아 각급 대표팀에서 31경기에 출전해 국제 경기 경험도 착실히 쌓고 있다고 판단해 팀 리빌딩에 기여할 선수로 은두르를 낙점했다.
은두르는 특히 손흥민, 우가르테 등과 함께 PSG의 10년을 책임질 미래 동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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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PSG는 지난 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이강인의 도착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22세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는 PSG에서 뛰는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된다"라며 이강인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한 달 전만 하더라도 이강인의 추후 행선지가 PSG가 될 거라고 상상한 팬들은 거의 없었다. 이강인은 지난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올 여름 그의 이적 추진은 필연적이었고 그래서 새 행선지에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처음엔 같은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순위로 꼽혔다.
하지만 자금 부족으로 마요르카가 원하는 이적료를 부담하지 못했다. 지난달 10일 전후로 이강인 측이 아틀레티코에 직접 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며칠 뒤부터 PSG 이적이 불거졌으며 이미 PSG행이 거론되던 시점은 이강인이 새 팀의 메디컬테스트까지 마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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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PSG는 이강인에 앞서 지난 5일 FC바르셀로나의 유러피언 트레블(UEFA 챔피언스리그, 라리가, 코파델레이)을 이끌었고 스페인 대표팀을 지휘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 영입을 발표했다. 이어 6일엔 슈크리니아르, 아센시오, 7일 우가르테의 입단을 발표했다.
이강인 발표 이후엔 에르난데스의 영입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은두르까지 데려오면서 외신이 보도한 PSG 영입 6총사를 예상대로 모두 확보했다.
다만 PSG의 영입 러시가 여기서 그칠 확률은 거의 없다. 카타르의 오일 머니를 등에 업고 있는 PSG는 비록 킬리안 음바페의 재계약 거부에 따른 갈등을 겪고 있으나 해리 케인, 마커스 래시퍼드, 빅터 오시멘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 중 한 명을 데려오려고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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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오는 7월26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와의 친선 경기를 통해 프리시즌을 본격 시작한다.
이강인 등 PSG 선수들은 이어 PSG-세레소 오사카, PSG-인터 밀란 친선 경기 등 일본에서 열리는 두 차례 친선 경기를 더 치르며 팀에 적응하며 오는 7월3일엔 부산에서 전북 현대와 친선 경기에도 나설 예정이다.
사진=PSG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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