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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공항)]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대선배 이청용이 황희찬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자 울버햄튼 소속의 황희찬이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황희찬은 2022-23시즌 종료 후, 한국으로 돌아와 바쁜 일정을 보냈다. 클린스만호에 발탁돼서 페루전, 엘살바도르전을 소화했다. 그러고 나서 부천FC1995 시축, 포항 스틸러스 사인회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황희찬은 출국 전에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청용과 만난 사연을 밝혔다. "이번에 (이) 청용이 형을 만나서 잠깐 얘기했다. 영국에 있던 시간이 많이 생각난다고 하셨다. '거기 있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니까 최선을 다해서 즐겼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렇게 해오고 있었지만, 청용이 형께서 말씀해주셔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면서 다짐할 수 있었다. 여태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이번 시즌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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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은 EPL 대선배다. 지난 2006년 FC서울에서 프로 데뷔를 알렸고, 2009년 여름까지 활약한 뒤 볼턴 원더러스로 이적했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이청용은 EPL 기준으로 2009-10시즌 34경기 4골 6도움, 2010-11시즌 31경기 3골 8도움을 기록하며 놀라운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이했다. 2011년 여름, 뉴포트 카운티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톰 밀러에게 상당히 거친 태클을 당해 정강이뼈가 부러졌다. 이후 긴 재활 끝에 2011-12시즌 EPL 37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전을 통해 복귀할 수 있었다. 볼튼은 '에이스' 이청용이 빠진 사이 강등권에 빠졌고, 끝내 18위로 강등됐다.
이청용은 이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2시즌 반을 뛰었고, 2014-15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하면서 다시 EPL을 밟게 됐다. 2017-18시즌까지 동행을 이어가면서 총 50경기를 소화했다. 그 이후에는 VfL 보훔(2. 분데스리가)을 거쳤다가 현재 울산 현대에서 몸담고 있다.
우여곡절을 겪었던 이청용. '후배' 황희찬에게 따뜻한 조언을 해주며 다가오는 시즌을 응원했다.
"거기 있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니까 최선을 다해서 즐겼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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