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순천시에 따르면 불안정한 경제 여건과 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에 보조를 맞추며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공간, 신성장산업, 경제‧농업에 중점을 두고, 보건‧복지 확대를 통해 민생안정 예산편성에 주력했다.
올해 본예산 1조 3930억 원은 전년 대비 역대 가장 낮은 증가율인 1.24%로 긴축 편성하였고, 2회 추경은 건전재정 운영을 통해 마련한 순세계잉여금을 주요 재원으로 특별교부세, 조정교부금, 국‧도비 보조금 확보를 통해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균형발전 도시공간 정비 875억 ▲디지털 경제‧문화‧관광‧체육 등 신성장산업 예산 305억 ▲포용‧나눔‧배려 순천형 일류 복지‧보건 도시 실현 147억 ▲지속가능한 농업 활성화를 위해 183억 등을 편성했다.
노관규 순천시장 [사진=순천시] 2023.07.12 ojg234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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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역으로는 당초 지방채 발행을 통해 확보하고자 했던 완충녹지 조성 토지매입 300억을 자체 시비로 마련했다.
이 밖에 ▲교량교 재가설 및 생태거리 조성 139억 ▲도시재생사업 35억 ▲청소년 100원버스‧버스운송 재정지원 31억 ▲지적재조사사업 조정금 20억 등을 기반시설 정비로 반영했다.
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89억 ▲어울림체육센터 건립 77억 ▲오천‧신대 도서관 건립 34억 ▲생물전환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20억 ▲전기‧화물자동차 보급사업 15억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11억 ▲ 애니메니션 클러스터 조성에 5억을 반영하여 디지털 경제‧문화‧체육 등 신성장산업 기반을 마련했다.
노관규 시장은 "최근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내년 정부 예산을 비롯하여 지방교부세가 대폭 축소될 전망으로 순천시도 강도 높은 건전재정 운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방채 발행 없이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2회 추가경정예산은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제270회 순천시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3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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