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개최
대통령실 “6번째 회담…협력기회로”
외환위기·첨단기술·공급망 협력도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20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히로시마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G7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마친 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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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11일 리투아니아 빌뉴스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일 양국이 내일 만나게 되면 6번째 공식회담”이라며 “이를 기회로 활용해 신뢰를 강화하고 함께 마음을 터놓고 협력기회로 만들자는 건 우리나 일본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오염수 문제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외환위기 공동 안전장치, 첨단 기술 연구, 공급망 안정화 협력 방안, 미국을 포함한 상호 안보협력 의제 등 다양하게 의견이 개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오염수는 결국 12~13년 전 일어난 자연재해로, 그 결과 아태 국가가 함께 고통을 받고 있는데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극복하는 가운데 한일관계가 정상화됐고 양국 정상이 이를 기회로 신뢰를 강화하자는데 한일 모두 생각이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한일정상회담을 셔틀외교 차원으로 볼수 있나는 질문에 “다자 회의 계기에 의지를 갖고 따로 시간을 갖고 만나는 것도 상황이 될때 언제든 만난다는 셔틀 외교의 개념에 포함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리투아니아에서 같은 숙소에서 머물고 있어 한일 정상회담 외에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만날 수 없는 경호 동선이라 마주칠 일이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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