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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양승태와 '사법농단'

'프로축구 입단 비리' 혐의 임종헌 전 감독 등 구속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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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임종헌 안산 그리너스 감독이 2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미디어데이에서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3.2.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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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팀에 선수를 입단시키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임종헌 전 안산 그리너스 FC 감독이 11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감독과 에이전트 최모씨, 신모 전 연세대 감독 등 3명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혹은 12일 이른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임 전 감독은 2018~2019년 선수 2명을 해외구단 입단시키는 청탁의 대가로 최씨로부터 4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프로 입단을 시켜준다고 속여 선수 1명으로부터 6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도 있다.

신 전 감독은 2017~2018년 선수 3명의 프로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최씨로부터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2018~2021년 선수들의 해외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임 전 감독 등 구단 관계자에게 총 6700만원을 건네고, 프로 입단을 시켜준다고 속여 선수 1명으로부터 2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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