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시장, 과다 요금 자제 협조문 숙박업주들에게 발송
2023년 7월 6일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시민 서포터즈단 간담회 |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오는 9월 경기도 생활 체육대회를 앞두고 바가지요금 근절과 친절한 손님맞이 의지를 천명하고 나섰다.
시는 11일 지역 축제장과 전통시장 등에서 빚어진 '바가지요금' 논란이 체육행사 기간에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주요 물가를 엄격히 관리한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과다 요금과 예약 거부 자제를 호소하는 '손님맞이 협조 서한문'을 10일 지역 숙박업주들에게 보냈다.
이 시장은 서한문에서 "체육대회에 2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숙박업소 업주들이 합리적인 가격과 친절한 손님맞이로 문화관광 도시의 위상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회 참가자는 물론, 관광객이 편히 지낼 수 있도록 시는 생활 환경을 정비하고 각종 시설의 안전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6월 14일 인천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상인들 바가지요금 근절결의 |
시는 대회를 앞두고 모든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행정지도를 하고 과잉 요금 민원이 생기는 업소에는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이는 경북 영양군 산나물축제와 춘천 막국수축제, 강릉단오장, 함평 나비축제 등에서 과자와 감자전, 얼음 슬러시, 어묵 등이 너무 비싸게 팔려 'K 바가지'라는 조롱을 받은 것과 유사한 사태를 막기 위한 조처다.
한편 시는 9월 중순에 열리는 경기도 생활 체육대회에 참가하는 31개 시군 선수단을 환영하고 응원할 시민 서포터즈단을 꾸려 지난 6일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다짐했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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