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원은 지난달 26일부터 오염수 방류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국회 본청 앞에서단식 농성을 진행해왔다. 우 의원은 이날 단식 중단 입장문을 통해 “오늘 아침 이재명 대표가 단식농성장을 방문했다. 제 건강을 염려하면서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당이 일치단결해 더 큰 싸움을 준비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단식 농성 15일차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차량을 타고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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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민을 대신해 분명하게 반대 의사를 전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여기까지왔다”며 “국민 절대다수의 반대 여론을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널리 알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당분간 회복 기간을 가진 뒤 당의 오염수 방류 대응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를 맡을 전망이다. 앞서 이 대표는 우 의원의 단식농성장을 방문해 컨트롤타워를 맡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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