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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동학개미들의 주식 열풍

‘공모주 새역사 쓴 이노시뮬레이션’ 투자사 아이온자산운용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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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첫 투자 후 2022년 추가 투자
1년여만 최소 2배 이상 수익낸 듯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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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1869.5대1)과 개인 투자자 대상 일반 청약(2113.8대1)에서 모두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확장현실(XR)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이 최근 증시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노시뮬레이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투자사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노시뮬레이션의 2대주주는 아이온자산운용사다. 이노시뮬레이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아이온자산운용은 아이온크레타조합등 5개의 펀드와 고유계정을 합쳐 약 1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조준희 대표 지분(22%) 다음으로 많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이온자산운용은 지난해 5월 신주와 구주를 합쳐 110억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온자산운용은 2018년 완성차업체에 자동차용 시뮬레이터를 주로 납품하던 이노시뮬레이션에 20억원을 투자하며 인연을 맺었고 이어 2022년에도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IB 관계자는 “이노시뮬레이션측이 2022년에 업황이 회복하자 상장을 재추진하며 (기존 투자자인) 아이온자산운용에 투자 의사를 타진했고, 아이온자산운용이 기업의 정체성을 현재와 같은 XR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완전히 바꾸는 것을 전제로 신규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안다”며 “아이온자산운용측이 지난해 5월 투자한 가격이 1만원 정도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현철 아이온자산운용 사장은 “원천 기술과 기초 역랑이 워낙 뛰어난 회사여서 시장이 제대로 읽기만 하면 성공적으로 상장할 것이라 생각하고 회사와 함께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이노시뮬레이션은 지금까지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회사”라고 말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아이온자산운용의 투자를 통해 첨단 XR 솔루션 전문기업에 걸맞는 사업계획과 조직, 인력을 확보하는 작업에 속도를 냈다. 독보적인 XR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업계 최다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이노시뮬레이션의 상장 첫날인 지난 6일 시초가가 공모가(1만5000원)의 3배 수준인 4만485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10일 오후1시30분 기준 2만7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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