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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챔스 결승전 기름손 GK, 뉴캐슬과 재계약...EPL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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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로리스 카리우스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남는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리우스와 재계약을 공식발표했다. 카리우스는 2022년 9월 뉴캐슬에 단기계약으로 합류했고 계약만료 시점에서 뉴캐슬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해 EPL에 잔류하게 됐다. 카리우스와 더불어 폴 더밋도 재계약을 통해 뉴캐슬에 남는다.

카리우스는 마인츠에서 뛸 때만 해도 독일에서 가장 촉망받는 골키퍼였다. 훌륭한 선방 능력과 더불어 잘생긴 외모로 이목을 확실히 끌었다. 주가를 올리던 카리우스는 2016년 리버풀로 입단했다. 당시 리버풀엔 시몬 미뇰레가 있었지만 매 경기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었다. 대체 선수를 원한 리버풀은 카리우스를 데려오며 고민을 덜었다.

점차 미뇰레에게서 출전시간을 빼앗아오던 카리우스는 2017-18시즌 미뇰레보다 많은 경기 수를 가져갔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맹활약하며 리버풀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리버풀은 승승장구 속 결승에 올랐는데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카리우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강력한 레알 공격진을 막아야 하는 임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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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카리우스는 충격적인 실수를 2개나 범했다. 공을 정확하게 던지지 못해 카림 벤제마에게 실점했고 후반 38분엔 정면으로 오는 가레스 베일의 중거리 슈팅을 잡지 못해 실점을 헌납했다. 2개의 실수가 빌미가 돼 리버풀은 1-3으로 패했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카리우스는 속죄의 눈물을 쏟았지만 팬들의 비판은 멈추지 않았다.

결국 카리우스는 리버풀에서 없는 선수가 됐다. 베식타스, 우니온 베를린 임대를 다녀왔지만 카리우스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카리우스가 없는 동안 알리송이라는 확실한 주전 골키퍼가 생겼고 아드리안, 퀴민 켈러허 등 서브 골키퍼 자원도 충분했다. 다시 말해 카리우스는 벤치에도 앉지 못한다는 말이었다.

뉴캐슬이 손을 내밀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 투자를 등에 엎고 엄청난 발전을 이룬 뉴캐슬은 닉 포프가 확실한 No.1이었는데 마르틴 두브라브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가고 칼 달로우가 부상을 당하는 등 서브 골키퍼 공백이 있어 카리우스를 단기 계약을 통해 영입했다. 한동안 나서지 못하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을 통해 뉴캐슬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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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브라브카가 돌아오는 등 서브 골키퍼 문제가 없어 뉴캐슬을 떠날 게 유력해 보였다. 독일 팀들이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뉴캐슬과 재계약을 맺고 EPL에 남게 됐다.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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